조성진·김봄소리 온라인으로 만난다...10월 ‘DG 스테이지’ 공연

두 사람 모두 쇼팽 곡 중심으로 다양한 곡 선사

박정옥 기자 승인 2021.10.01 13:51 의견 0
조성진과 김봄소리가 10월에 도이치 그라모폰의 온라인 공연 스트리밍 플랫폼 ‘DG 스테이지’를 통해 공연을 개최하다. Ⓒ유니버설뮤직


[클래식비즈 박정옥 기자] 세계적 클래식 레이블 도이치 그라모폰(DG) 소속 피아니스트 조성진과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가 온라인 공연을 개최한다.

유니버설뮤직은 “조성진과 김봄소리의 공연을 도이치 그라모폰의 온라인 공연 스트리밍 플랫폼 ‘DG 스테이지’를 통해 10월에 만나볼 수 있다”고 1일 밝혔다.

조성진 공연은 2일과 23일 두 차례에 걸쳐 열린다. 먼저 2일에는 시마노프스키의 ‘마스크’, 쇼팽의 ‘스케르초’ 등 솔로 연주를 들려주며, 23일에는 자난드레아 노세다가 지휘하는 유럽 연합 청소년 관현악단과 함께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 2번’을 연주한다.

이에 앞서 조성진은 지난 8월 쇼팽 ‘피아노 협주곡 2번’과 ‘4개의 스케르초’를 담은 DG에서의 두 번째 쇼팽 앨범을 공개해 이번 공연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다.

김봄소리의 공연은 9일 공개된다. 이번 공연에서 김봄소리는 2005년 쇼팽콩쿠르 우승자인 폴란드 피아니스트 라파우 블레하츠와 호흡을 맞춘다. 쇼팽 ‘녹턴 2번’을 비롯해 모차르트와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 리스트 ‘위안 S.172’, 드뷔시 ‘아마빛 머리의 소녀’ 등을 들려준다.

한편 ‘DG 스테이지’에서 펼쳐지는 조성진과 김봄소리의 공연은 9.90유로(한화 약 1만3000원)로 공개 후 1주일간 감상할 수 있다.

/park72@classicbiz.kr

저작권자 ⓒ ClassicBiz,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