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아씨들’ 만나는 티켓 2일부터 끊는다...새로 김소향·장민제·이재림 합류

12월 7일~26일 세종 M씨어터 공연...‘기대평 작성 이벤트’도 진행

민은기 기자 승인 2021.11.02 09:28 의견 0
세종문화회관 서울시뮤지컬단은 오는 12월 7일~26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뮤지컬 ‘작은아씨들’을 공연한다. 왼쪽 위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이혜란(메그), 김소향(조), 이연경(조), 우현아(베스), 이재림(에이미), 장민제(에이미). Ⓒ서울시뮤지컬단


[클래식비즈 민은기 기자] 새로 김소향·장민제·이재림이 합류한 ‘작은아씨들’을 만나는 티켓을 2일부터 끊을 수 있다. 세종문화회관 서울시뮤지컬단은 다음달 뮤지컬 ‘작은아씨들’ 개막을 앞두고 이날 오후 2시부터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공연은 12월 7일(화)부터 26일(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3주간 열린다. 다채로운 장르로 구성된 서정적이고 세련된 넘버를 중심으로 루이자 메이 올컷의 장편소설 ‘작은아씨들’이 책 속에서 뛰어나와 무대 위에 펼쳐진다.

지난해 초연에 이어 올 겨울 관객들을 다시 찾아오는 ‘작은아씨들’은 동명의 장편소설을 원작으로 어려운 환경에도 굴하지 않고 서로를 아끼고 응원하며 아름답고 당당하게 성장해가는 네 자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초연 당시 “보는 내내 마음이 따뜻해지는 힐링 공연” “넘버 하나하나가 자꾸 생각난다” “원작의 섬세하면서도 따뜻하고 쾌활한 정서가 고스란히 무대에 구현” “편견을 보기 좋게 걷어내는 장면이 카타르시스를 준다” 등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제5회 한국뮤지컬어워즈’ 3개 부문(대상, 극본상, 음악작곡상)에 노미네이트되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입증했다. 극본 한아름, 작곡 박천휘, 연출 오경택, 음악감독 김길려 등 기존 최정예 창작 스태프들이 의기투합해 다시 한번 선보이는 이번 작품에는 실력파 배우 김소향과 뮤지컬 신예 장민제, 이재림이 새롭게 합류해 기대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울시뮤지컬단 측은 “네 자매가 꿈을 노래하며 펼쳐나가는 여정 속에 완고한 기성세대를 대변하는 듯한 대고모와 대립하고 또 조화를 이루어가는 모습이 관객들로 하여금 각자의 삶을 돌아보고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클래식, 왈츠, 재즈, 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등장인물의 캐릭터와 감성을 표현하고, 한 장 한 장 쌓아 올려지는 한 권의 책 속 세상과 같은 서정적인 무대연출은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다”고 설명했다.

뮤지컬 ‘작은아씨들’은 따뜻한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잃게 된 평범한 일상의 소중함을 그리워하고 있는 현재의 우리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건네는 작품이다. 일상에서 펼쳐지는 크고 작은 삶의 애환들을 가족의 사랑과 믿음으로 이겨내며 각자의 꿈을 이루어가는 이야기에는 잔잔한 울림이 있다. 다가오는 연말에 소중한 가족과 함께 공연장을 찾는 관객들에게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어려움을 잠시 잊고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서울시뮤지컬단은 2일 뮤지컬 ‘작은아씨들’ 티켓 오픈과 동시에 도서 출판사 ‘윌북’과 함께하는 ‘기대평 작성 이벤트’도 진행한다. Ⓒ서울시뮤지컬단


서울시뮤지컬단은 티켓 오픈과 동시에 도서 출판사 ‘윌북’과 함께하는 ‘기대평 작성 이벤트’를 진행한다. 뮤지컬 ‘작은아씨들’에 대한 기대평을 뮤지컬단 공식 SNS 채널에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5명에게 원작소설 ‘작은아씨들’과 그 이후의 이야기를 다룬 소설 ‘조의 아이들’ 도서세트를 증정한다. 11월 10일(수)까지 예매자에 한 해 1인 4매까지 30% 조기예매 할인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티켓 금액은 3만~7만원이며, 티켓 예매와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와 각종 예매처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unki@classicbiz.kr

저작권자 ⓒ ClassicBiz,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