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 토정로 가게 살리기’ 마포문화재단이 앞장섰다...5부작 웹드라마 8일부터 공개
대세예능인 김용명과 신예배우 서혜윤·차세윤 등 출연
실제 영업 중인 식당·카페·독립서점 등 20여곳서 촬영
민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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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0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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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비즈 민은기 기자] 서울 마포구와 마포문화재단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지역 소상공인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고 위로하기 위한 웹드라마 ‘토정路(로)맨스’를 공개한다. 드라마는 총 5부작으로 제작됐으며 11월 8일(월)부터 12일(금)까지 매일 오후 7시 30분 마포문화재단 유튜브와 네이버TV를 통해 볼 수 있다. 번외편인 드라마 속 공연 풀버전도 15일(월)부터 19일(금)까지 5회에 걸쳐 방영된다.
웹드라마 ‘토정路(로)맨스’는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지역 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한 프로젝트다. 마포 토정로(마포대교 교차로~양화진 지하차도)를 활성화하고자 거리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대면 행사를 기획했던 당초 계획을 변경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장기적인 홍보 효과를 위해 웹드라마를 제작했다.
웹드라마는 토정로에 있는 식당, 카페, 독립서점, 공원, 갤러리, 소극장 등 20여 곳에서 촬영했다. 배경이 된 장소는 이리에 라멘, 수수책방, 핑크루나, 은하수다방, 우디네, 갤러리 초이, 마포새빛문화숲 등이다. 세트장이 아닌 실제 영업을 하고 있는 가게에서 촬영했다.
드라마는 위기 속에서도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어려움을 극복해내는 젊은 소상공인들의 이야기를 실감나게 그리고 있다. 대세 예능인 김용명과 떠오르는 신예 배우 서혜윤, 차세연 등이 출연한다.
이들 출연자들은 코로나19 영향으로 폐업을 고민하는 라멘집 사장님, 이탈리아식당 사장님, 독립서점 사장님 등과 내일의 스타를 꿈꾸며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는 연극배우, 설 무대를 잃은 인디 뮤지션, 이들의 고민을 상담해주는 사주 카페 사장 등을 연기한다.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MZ세대 소상공인들의 현실을 사실적으로 담아 소상공인들의 답답한 마음을 대변하고 위로하고 있다. 특히 드라마 속에 다양한 공연 장면들을 삽입해 일반 웹드라마와 차별화했다. 발라드 무대부터 클래식 무대까지 다양한 공연을 드라마를 통해 만날 수 있다.
마포문화재단 공연전시팀 김준수 기획자는 “최근 마포구 회사 근처 한 호프집 사장이 코로나 생활고로 끝내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 기사를 봤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 침체가 이어지고 매출이 급락한 상황에서 지역문화재단으로서의 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해 고심하다 지역 소상공인을 위로하고 홍보할 수 있는 웹드라마를 제작하게 됐다. 웹드라마에는 마포 토정로의 20여개 명소가 등장한다. 드라마 시청이 공간 방문으로까지 이어지는 것이 제작진과 배우들 모두의 공통된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마포구와 마포문화재단이 제작하고 서울시가 후원한 웹드라마 ‘토정路(로)맨스’ 홍보를 위한 랩핑버스도 11월 9일까지 마포구 전역에서 만날 수 있다. 인증샷 이벤트를 통해 커피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eunki@classicbiz.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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