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와 위로의 성악가 박소은 교수 ‘한국예총 홍보대사’ 위촉

“가난하고 소외된 계층 등에 아름다운 노래로 희망 전하겠다”

민은기 기자 승인 2021.12.07 16:17 의견 0
소프라노 박소은 장신대 외래교수가 6일 한국예총 홍보대사에 위촉된 후 소감을 밝히고 있다. 왼쪽은 이범헌 한국예총 회장. Ⓒ행복한예술재단


[클래식비즈 민은기 기자] “지구촌에서 고통 받는 가난하고 소외된 계층과 음악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노래로 희망을 주고 사랑을 전하고 싶습니다.”

‘치유와 위로의 소프라노’ 박소은 장신대 외래교수가 한국예총 홍보대사가 됐다.

사단법인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은 6일 서울 양천구 목동 대한민국예술인센터에서 ‘한국예총 홍보대사 위촉식’을 갖고, 그동안 음악과 예술 활동을 통해 사회와의 소통과 협력을 일궈온 박소은 장신대 외래교수(행복한예술재단 이사장)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한국예총은 “그동안 박소은 교수는 코로나19 극복과 치유 기원 음악회, 미얀마 민주화 기원 음악회, 헝가리 유람선 참사 위로 음악회, 5·18광주민주화운동과 세월호 참사 위로 공연, 독일통일 30주년 통일음악회, 비무장지대(DMZ) 평화콘서트 등 사회적 의미가 크고 민주주의와 평화를 추구하는 공연을 통해 국민들의 사랑과 존경을 받는 음악활동을 지속적으로 해왔다”고 홍보대사 위촉 의미를 설명했다.

이범헌 한국예총 회장은 “코로나19 등 팬데믹 위기와 양극화로 인해 고통을 받는 세계인들에게 감동적인 노래와 음악선물로 위로를 건네는 박소은 교수가 있어 많은 사람들이 희망을 찾고 있다”며 “감동적인 음악공연과 사회공헌을 해온 박소은 교수가 한국예총과 함께 우리 국민과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는 아름답고 행복한 활동을 펼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소은 홍보대사는 “모든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노래로 희망을 주고 사랑을 전하는 성악가가 되고 싶다”며 “최고의 문화예술단체인 한국예총의 홍보대사에 위촉돼 영광이며, 한국예총과 함께 더욱 열심히 아름다운 음악을 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소은 홍보대사는 앞으로 한국예총의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함께 하면서, 세계 곳곳의 고통 받는 이웃들과 소외된 빈곤 지역 주민들을 위해 사랑과 치유, 위로의 노래를 전파하는 음악대사로 활동하게 된다.

박소은 교수는 장신대에서 성악을 전공한 뒤 이탈리아 캄포바소 국립음악원 및 키지아나 아카데미를 수석 졸업한 뒤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온 세계적인 스핀토 소프라노다. 박 교수는 국내외에서 다수의 독창회와 함께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라보엠'’ ‘카르멘’, 그리고 창작 오페라 ‘귀항’ 등 다수의 오페라에서 주역 출연한 한국의 대표적인 소프라노다. 최근 K클래식 ‘글로벌 아티스트’에 위촉됐다.

/eunki@classicbiz.kr

저작권자 ⓒ ClassicBiz,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