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션웨이브 ‘메타버스 교육플랫폼 MEW’ 앞세워 중국 에듀테크 시장 진출
선랜드와 업무 협약·독점 유통계약 체결
‘MEW AI 피아노’ 구매 사전 예약 진행
민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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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15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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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비즈 민은기 기자] 인공지능(AI) 음악 솔루션 전문기업 이모션웨이브가 중국의 선랜드 인포메이션 테크놀로지(Sunland Information Technology)와 업무협약(MOU) 및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하고 중국 에듀테크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15일 밝혔다.
2021년 현재 중국의 음악교육 시장 규모는 4000억 위안(약 67조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여기에 코로나19로 온라인 기반 비접촉식 교육 시장이 인기를 얻으면서 온라인 음악 전문 교육 시장은 약 1000억 위안을 차지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선랜드는 이 같은 성장세에 있는 중국 음악교육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자본금 2000억원 규모의 프리미엄 피아노 제조 및 피아노 교육 회사다.
스마트 피아노 브랜드 ‘FIND’를 소유하고 있으며 현재 상하이, 베이징, 광둥, 산둥, 쓰촨 등 중국 전역에 100여개의 FIND 피아노 아카데미를 보유하고 있다. FIND는 기존 피아노에 AI 등 다양한 최신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피아노다.
이모션웨이브는 AI 음악 기술과 메타버스 관련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음악 플랫폼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대면 선도 서비스 기업이다. 지난 2020년 국내에서 최초로 국공립학교 교사와 학생들을 위한 공교육용 비대면 음악 교육 플랫폼 ‘뮤런(MuLearn)’을 출시했다.
이모션웨이브는 이번 협약을 통해 AI 음악 기술과 실감 콘텐츠를 FIND 피아노의 음악교육 플랫폼에 제공하고, FIND 피아노 제품을 플랫폼인 ‘MEW(뮤)’를 통해 국내에 독점 유통한다.
MEW는 애플리케이션과 AI 피아노, 스튜디오를 결합한 온·오프라인 통합형 메타버스 교육 플랫폼이다. 빅데이터와 AI 기반의 맞춤형 교육 서비스를 디지털 앱과 웹 소프트웨어로 제공해 비대면 환경에서의 음악 교육 및 학습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이모션웨이브는 AI 음악 기술과 실감 콘텐츠를 국내뿐 아니라 중국 전역에 유통할 수 있는 판로를 개척하게 됐다.
또한 이모션웨이브는 선랜드와의 기술적 협력을 통해 FIND 피아노 제품에 MEW 소프트웨어를 연동한 ‘MEW AI 피아노’를 선보일 예정이다. MEW AI 피아노는 AI 연주 기반의 자율학습과 원격학습이 가능한 스마트 피아노로 12월 말부터 구매를 위한 사전 예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모션웨이브의 장순철 대표는 “선랜드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에듀테크 시장뿐 아니라 중국 에듀테크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MEW를 통해 메타버스와 음악 그리고 교육을 연계한 다양하고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unki@classicbiz.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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