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운터테너 최성훈 ‘든든한 빽’ 생겼다...EMK엔터와 전속계약 체결

김주원·임선혜·카이 등과 한솥밥
독보적 아티스트 성장 발판 마련

민은기 기자 승인 2022.01.10 12:38 의견 0
카운터테너 최성훈이 EMK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EMK엔터테인먼트


[클래식비즈 민은기 기자] 카운터테너 최성훈이 독보적 아티스트로 성장할 수 있는 ‘든든한 빽’이 생겼다. 김주원·임선혜·카이 등이 소속돼 있는 EMK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EMK엔터 김지원 대표는 “카운터테너 최성훈은 소수만이 가능한 희소성 있는 아티스트이기 때문에 전속계약을 맺었다”라며 “특히 대중과 소통하는 호흡이 탁월해 예술가로서의 영역을 넓혀갈 수 있는 충분한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김 대표는 이어 “EMK엔터는 예술감독의 행보를 걸어가는 대한민국 대표 발레리나 김주원, 세계무대에서 활동하는 고음악의 디바 소프라노 임선혜 등 각 분야 최정상 아티스트들과 함께한 시간들의 노하우들을 가지고, 신예 최성훈이 스페셜하고 독보적인 아티스트로 성장할 있도록 적극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며 “또한 라포엠 활동에도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면밀히 도울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최성훈은 지난 2020년 JTBC ‘팬텀싱어3’에 출연해 테너 유채훈·박기훈, 바리톤 정민성과 함께 남성 4중창 크로스오버 그룹 라포엠(LA POEM)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정통 카운터테너의 압도적 클래스와 독보적인 활약으로 대중들에게 주목을 받았으며, 카운터테너 특유의 우아하면서도 폭발력 있는 목소리를 선사하고 있다.

정교한 테크닉과 깊이 있는 표현력, 그리고 진심을 담은 무대로 벅찬 감동을 선사하는 최성훈이 EMK엔터와 솔로 활동에 대한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향후 라포엠 안팎에서 어떤 다채로운 활약을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1년간 성악 어벤저스 그룹 라포엠으로 다양한 무대에서 활약하며 무한한 성장 가능성과 잠재력을 꾸준히 입증해온 그가 팀 활동과 더불어 개인 콘서트 및 앨범, 방송 등 다방면에서 역량을 펼치며 음악·예술적 스펙트럼을 한층 넓혀 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최성훈은 이달 라포엠 단독 콘서트 ‘Eclipse’ 전주·부산·서울 투어를 앞두고 있다.

한편 EMK엔터는 발레리나 김주원, 소프라노 임선혜, 뮤지컬 배우 카이·신영숙을 비롯해 음악감독 이성준, 연출가 추정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최고로 손꼽히는 아티스트들이 소속되어 있는 매니지먼트 회사다. 아티스트 매니지먼트뿐만 아니라 크리에이터 에이전시의 영역까지 확장하며 한국 공연계의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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