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몰입감 선사하는 피아니스트 박종해 19일 ‘정클클’ 출연

바리톤 정경 교수 진행 EBS 라디오 클래식음악 프로그램

민은기 기자 승인 2022.01.17 08:18 | 최종 수정 2022.01.17 08:19 의견 0
바리톤 정경 교수(왼쪽)가 진행하는 EBS FM ‘정경의 클래식 클래식’에 피아니스트 박종해가 출연한다. Ⓒ정경의 클래식 클래식


[클래식비즈 민은기 기자] 지친 삶에 편안한 의자가 돼주고 클래식 음악을 쉽고 재미있게 들려주는 EBS-FM ‘정경의 클래식 클래식’(정클클) 매일 오전 11시를 편안하게 즐길 수 있게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진행을 맡고 있는 바리톤 정경 교수는 웃음 넘치는 유쾌한 입담으로 청취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수요일 코너인 ‘수요 초대석’에서는 클래식계 명사를 초대하고 있다. 1월 19일에는 피아니스트 박종해가 출연해 음악과 인생 이야기를 들려준다.

박종해는 예원학교와 서울예술고등학교를 거쳐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강충모를, 하노버 국립음대에서 아리에 바르디를 사사했다. 6세에 피아노를 시작한 그는 미국 그레이터 뉴헤이븐 콘서트 오케스트라 콩쿠르 1위, 제23회 르네 피셔 콩쿠르 2위, 이화 경향 콩쿠르 입상 등 수많은 국내외 콩쿠르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2008년 제4회 나고야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최연소 2위 입상 및 실내악 특별상을 받으며 각광 받기 시작했으며 2010년 퀸 엘리자베스 피아노 콩쿠르에서 입상 및 최연소 연주자 특별상을 수상했고, 2018년 스위스를 대표하는 명망 높은 콩쿠르 게자 안다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강한 내면과 진심 어린 감성 표현을 모두 갖춘 최고 수준의 연주자”라는 평가와 함께 2위를 차지하며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2000년 예일 모스 리사이틀홀에서 그레이터 뉴헤이븐 콘서트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으로 미국 무대에 데뷔한 그는 유수의 마에스트로 지휘 아래 국내외 주요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 또한 스위스 취리히 톤할레, 독일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와 프랑크프루트 알테오퍼, 평창대관령음악제 등 유서 깊은 무대에 초청받아 연주했다.

2019년에는 금호아트홀의 ‘올해의 상주 음악가’에 선정돼 충만한 에너지와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자유롭게 풀어내는 음악을 선보이며 평단의 극찬을 받았으며, 같은 해 교향악축제에서 울산시립교향악단과의 협연으로 국내 청중들에게 박종해라는 이름을 각인시켰다. 거침없고 자유로우면서도 강한 몰입감을 주는 연주로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펼쳐 보이는 박종해는 섬세하면서도 폭발하는 연주의 반전 매력을 지닌 피아니스트로 관객에게 큰사랑을 받고 있다.

19일 이후로는 바리톤 고성현(한양대 교수), 하피스트 황세희·황리하(하프시스), 지휘자 홍석원(광주시립교향악단), 베이스 바리톤 길병민(레떼아모르), 바이올리니스트 김응수(한양대 교수) 등 우리나라를 빛내고 있는 클래식계의 명사들이 출연할 예정이다.

‘정클클’은 매일 오전 11시 EBS FM(수도권 기준 104.5MHz), EBS 인터넷 라디오 ‘반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반디’ 등을 통해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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