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곡의 묘미 들려준다...피아니스트 이진상 ‘예술의 발견’ 첫 무대

올해 세차례 준비...17일 바흐·슈베르트 등 ‘편곡버전’ 연주

민은기 기자 승인 2022.03.06 11:07 의견 0
피아니스트 이진상이 올해 ‘이진상, 예술의 발견’이라는 타이틀로 선보이는 세 번의 공연 중 첫 번째 콘서트를 오는 17일 연다. Ⓒ금호아트홀


[클래식비즈 민은기 기자] 편곡의 묘미를 들려준다. 피아니스트 이진상이 올해 ‘이진상, 예술의 발견’이라는 타이틀로 선보이는 세 번의 공연 중 첫 번째 콘서트가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오는 17일 열린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바흐, 슈베르트, 베르디, 구노 등의 유명 작품을 피아노 편곡 버전으로 선사한다. 1부에서는 바흐의 피아노곡과 마이러 헤스, 빌헬름 켐프, 페루초 부소니가 편곡한 바흐 작품을 연주한다. 2부에서는 리스트가 편곡한 슈베르트, 베르디, 구노의 작품과 리스트의 피아노곡을 들려준다.

6월 두 번째 무대에서는 로시니의 ‘노년의 과오’와 리스트의 ‘피아노를 위한 시적이고 종교적인 10개의 하모니’를 선사한다. 세 번째 공연은 9월 1일 열린다.

이진상은 쾰른 국제 피아노 콩쿠르, 홍콩 국제 피아노 콩쿠르, 게자 안다 콩쿠르에서 우승했고 2018년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로 임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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