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하뮤직코리아가 2022년 봄철 수요가 늘어날 악기로 기타를 꼽았다. ⓒ야마하뮤직코리아
[클래식비즈 박정옥 기자] 전국적으로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며 악기업계에 봄바람이 불고 있다. 유튜브·온라인 클래스 등 랜선으로 기타를 배우는 Z세대, 퇴근 후 합주실을 찾아 밴드 연주를 하는 3040 직장인 등 취미 활동 범주가 다양해지며 이들을 겨냥한 악기 신모델 출시가 활발하다.
이에 발맞춰 야마하뮤직코리아는 2022년 봄철 수요가 늘어날 악기로 기타를 꼽았다. 상대적으로 독학이 쉽고 휴대성이 뛰어나며 인테리어 아이템으로 활용 가능해 성장세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그러면서 초보자부터 프로 연주자를 만족시킬 봄철 기타 2종을 31일 소개했다.
● 기타를 시작한다면? 어쿠스틱 기타 ‘스토리아(STORIA)’
전국적으로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며 악기업계에 봄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야마하 어쿠스틱 기타 ‘스토리아’ 라인업이 인기를 끌고 있다. Ⓒ야마하뮤직코리아
야마하 악기 디자인의 정점이라고 할 수 있는 ‘스토리아’는 풍성한 사운드와 세련된 외관, 컬러감이 뛰어난 악기다. 미국, 유럽에서 선풍적 인기를 얻은 뒤 2021년 한국에 론칭된 이 제품은 콤팩트한 사이즈와 편한 연주감으로 초보자가 연주하기에도 무리가 없다.
사이즈가 큰 악기 연주를 어려워하는 초보자를 위해 일반적인 웨스턴 바디의 어쿠스틱 기타보다 조금 작은 콘서트 바디를 적용해 여성이나 미성년에게도 편안하고, 라운드 엣지 넥과 짧은 넥길이로 장시간 연주에도 무리가 없다. 여기에 심플한 매력의 패시브 픽업을 탑재해 뛰어난 활용성을 자랑한다. 또한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바디 소재와 색상은 스토리아의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2019 굿디자인 어워드(Good Design Award)에서 디자인상을 수상한 이 제품은 ▲스프루스 소재의 아이보리 상판과 라이트 블루 색상의 내부 마감이 특징인 STORIA I ▲마호가니 소재의 무광 상판과 내부가 마린 블루 색상으로 장식된 STORIA II ▲마호가니 유광 상판의 초콜릿 브라운 색상과 와인레드 내부 바디 색상의 STORIA III 모델로 출시됐다.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활용 가능해 듣는 재미를 넘어 보는 즐거움을 제공하는 기타로 인기를 얻고 있다.
● 독특하고 개성 있는 기타를 찾는다면? 일렉트릭 기타 ‘레브스타(Revstar)’
취미 활동 범주가 다양해지면서 최근 야마하 일렉트릭 기타 ‘레브스타’ 라인업이 관심을 끌고 있다. Ⓒ야마하뮤직코리아
야마하의 대표 일렉기타 시리즈인 레브스타는 날렵한 바디, 화려한 색상으로 개성 있는 연주를 즐기는 아티스트를 겨냥한 악기다. 톤 형성과 울림 강화 및 경량화를 위해 기타 바디 내부에 빈 공간을 만든 체임버 바디를 적용했다. 이로 인해 사운드 향상과 더불어 기타리스트가 중시하는 최적의 무게 밸런스가 갖춰졌다.
소재와 사양에 따라 기타를 선택하도록 입문자용(RSE), 세미프로 연주자용(RSS), 프로 연주자용(RSP) 3가지 타입으로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한다. 더블 험버커 픽업의 RSE 모델은 사운드 표현력을 높이는 드라이 스위치를 갖추었고, 험버커와 싱글코일의 선택이 가능한 RSS 및 RSP 모델은 패시브 부스트 기능과 5단 스위칭 회로로 보다 전문적인 톤 메이킹이 가능하다.
블루, 옐로우, 화이트, 골드 등 9가지 색상, 기타별 각기 다른 픽업 옵션을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어 나만의 개성을 담은 일렉기타로 품격 있는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다.
야마하뮤직코리아 관계자는 “최근 사이드 프로젝트 등 일상에 활력을 더하는 다채로운 활동들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음악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악기 연주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라며 “야마하의 경우 어쿠스틱, 일렉트릭 등 종류에 따라 목재, 바디 디자인을 달리해 유니크한 사운드, 악기 연주의 즐거움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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