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잠시 마음을 쉬게 하다...유키 구라모토 서울 등 6곳 전국 투어

6월5일 롯데콘서트홀 공연...콰르텟과 다양한 변주

민은기 기자 승인 2022.04.19 15:30 의견 0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가 6월 5일 롯데콘서트홀을 비롯해 전국 투어 공연에 나선다. Ⓒ크레디아


[클래식비즈 민은기 기자] “제 항로는 목적지가 정해진 일직선이 아닙니다. 여기 들렀다가 저기도 가보고, 쉬엄쉬엄 둘러보며 경험하는 게 제 음악 인생입니다.”

매년 가슴 따뜻한 선율과 함께 선물처럼 찾아오는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가 6월 5일(일) 오후 5시 롯데콘서트홀을 비롯해 전국 투어 공연에 나선다.

올해 내한 23주년을 맞은 유키 구라모토는 1999년 봄 처음 한국을 찾은 이후 매년 방문하며 공연과 음반으로 사랑받고 있다. 꾸준한 창작으로 그가 녹음했거나 연주한 곡은 360여곡에 이르며 특히 ‘Lake Louise’ ‘Romance’ ‘Meditation’ 등의 히트곡으로 널리 사랑받고 있다.

따뜻하고 서정적인 멜로디로 회상과 추억에 잠기게 하기도 하고, 위로를 주기도 하고, 은은한 사랑을 느끼게도 해 주는 그의 음악을 통해 더 많은 관객들의 마음에 쉼표를 안겨준다.

푸르른 봄날에 서울 롯데콘서트홀에 돌아오는 유키 구라모토 공연은 피아노 솔로 무대와 더불어 바이올린, 첼로, 플루트, 클라리넷으로 구성된 콰르텟과의 연주로 진행된다. 콰르텟 편성은 유키 구라모토가 특별히 좋아하는 편성으로 바이올린과의 듀오, 플루트과의 듀오, 바이올린·첼로와의 트리오 등 다양한 변주가 가능해 천천히 음미하는 풀코스 정찬 같은 미소가 절로 나는 풍성한 무대가 마련된다.

힐링과 위로를 전하는 유키 구라모토 서울 공연 티켓 가격은 4만~10만원이다. 유키 구라모토 전국 투어 공연은 5월 15일(일) 인천 정서진 스프링 클래식 공연을 시작으로 5월 20일(금) 공주문예회관, 21일(토) 남양주 다산아트홀, 27일(금) 거창문화센터, 28일(토) 여주 세종국악당으로 이어진다.

/eunki@classicbiz.kr

저작권자 ⓒ ClassicBiz,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