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현의 알쓸신클’ 다섯 번째 무대...해설이 있는 바이올린·비올라 독주회 시리즈

7월12일 예술의전당 인춘아트홀 공연
노경범·유현정·김은정 등 든든 게스트

민은기 기자 승인 2022.07.05 13:19 의견 0
바이올리니스트이자 비올리스트인 박소현이 오는 7월12일 예술의전당 인춘아트홀에서 ‘알쓸신클’ 다섯 번째 공연을 연다. Ⓒ이든예술기획


[클래식비즈 민은기 기자] 박소현은 멀티플레이어다. 우선 소니뮤직에서 독주앨범 ‘All about Romance(세상의 모든 로망스)’를 발매한 바이올리니스트이자 비올리스트다. 또한 ‘클래식이 들리는 것보다 가까이 있습니다’를 출판한 작가며, 칼럼니스트와 클래식 특강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하지만 그를 상징하는 시그니처는 ‘알쓸신클’다. 해설과 함께 하는 바이올린·비올라 독주회 시리즈 ‘알고나면 쓸데많은 신나는 클래식’은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음악회다. 그 다섯 번째 공연이 오는 7월 12일(화) 오후 7시 30분 서울 예술의전당 인춘아트홀에서 열린다.

2018년부터 세종문화회관, 부산문화예술회관, 대전예술의전당, 광주 유스퀘어 금호아트홀로 매년 이어진 박소현의 ‘알쓸신클’ 다섯 번째 공연은 ‘현의 노래’라는 부제를 달았다. 우륵의 이야기를 다룬 김훈 작가의 소설 ‘현의 노래’에서 영감을 받아 구성했다.

이번 무대의 게스트 또한 탄탄하다. 테너 노경범과 메조소프라노 유현정 등 최고의 성악가들이 함께하며,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춘 피아니스트 김은정과 환상 케미를 뽐낼수 있는 작품들로 프로그램을 짰다. 콘서트 관람 후 ‘알고나면 쓸데많은’ 클래식의 아름다움을 알게 되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다.

1부에서는 파가니니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칸타빌레’, 테너와 비올라 그리고 피아노를 위한 윌리엄 본의 ‘4개의 찬양’, 메조소프라노와 비올라 그리고 피아노를 위한 브람스의 ‘2개의 노래’로 구성돼 다양한 앙상블로 ‘노래’함을 느낄 수 있다.

2부에서는 비올리스트, 첼리스트들도 즐겨 연주하는 작품인 프랑크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로 채워진다.

박소현은 부산예고 재학 중 오스트리아로 건너가 빈 국립음대, 린츠 주립음대, 그라츠 국립음대에서 수학하고 교수법 학사, 전문연주자 학사 및 석사를 졸업했다.

2015년 귀국독주회를 시작으로 해설이 있는 독주회 시리즈 ‘알쓸신클’로 매년 전국 투어를 돌고 있으며 느루콰르텟 대표, 버라이어티 뮤직 그룹 이사, 플루트 트리오 ‘로타트리오’ 단원, 강아지별 앙상블 대표, 앙상블온 수석 단원 등 다양한 연주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 ‘문화가 있는 날’ 블로그, 삼성전자 임직원 사이트, 롯데콘서트홀 공식블로그, 음악저널, 뉴스N, 인천서구문화원 등 다양한 매체에 클래식 칼럼을 게재했으며 현재도 음악전문비평지 ‘리뷰’, 웹진 ‘하루 예술’, ‘뉴스클래식M’, 다음 카카오 브런치 등에서 클래식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그리고 서울한영대학교, 요인예술과학대학교, 춘천시립청소년예술단, 선화예고, 인천예고에 출강하고 있으며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 산하 어울림 합주단에서 바이올린과 비올라 교사 및 합주단 지휘를 맡으며 후학을 양성 중이다.

이번 공연은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예매는 예술의전당과 인터파크 티켓에서 가능하며. 전석 2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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