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부터 가르칩니다” 피아니스트 최희연 미국 피바디 음대 교수 임용

1999년 서울대 최연소 교수 임용돼 후학양성
이젠 글로벌 학생 상대로 피아노 노하우 전수

김일환 기자 승인 2023.01.12 16:37 의견 0
피아니스트 최희연이 미국 명문 음악대학인 존스 홉킨스 음악대학의 피바디 음악대학 교수로 임용돼 올 가을부터 학생들을 가르친다. ⓒ스테이지원 제공


[클래식비즈 김일환 기자] 피아니스트 최희연이 미국 명문 음악대학인 존스 홉킨스 음악대학의 피바디 음악대학 교수로 임용됐다.

피바디 음악대학은 최희연 교수가 올해 가을부터 피아노 교수진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피바디 음악대학은 미국 볼티모어에 위치한 미국 최초의 음악대학으로 1857년에 설립돼 오랜 전통과 역사를 자랑한다.

피바디 음악대학 프레드 브론스타인 학장은 “뛰어난 공연 경력과 차세대 전문 아티스트를 가르치는 데 헌신적인 모습을 보여준 최희연이 세계적 수준의 연주자, 교육자로 구성된 피바디 음대의 저명한 교수진에 합류해 국내외 예술계의 선두에 서게 돼 감격스럽다”고 밝혔다.

최희연은 비오티, 카펠, 에피날, 부소니 등 유서 깊은 국제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국제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국내 4대 콩쿠르(동아, 중앙, 한국, 이화경향)를 모두 석권했고, 1999년 서울대학교에 최연소 교수로 임용돼 후학을 양성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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