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위캔 ‘한국·캐나다 수교 60주년’ 빛낸다...캐나다서 세차례 공연
토론트 대표하는 롤스톤현악콰르텟과 합동무대
‘플루트트리오’ ‘아르테 앙상블’ 등 12명 참여
박정옥 기자
승인
2023.09.04 16:04
의견
0
[클래식비즈 박정옥 기자] 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은 대한민국과 캐나다 수교 60주년을 맞아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 주캐나다한국문화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후원을 받아 진행되는 콘서트에 출연하기 위해 9월 3일(일) 출국했다.
아트위캔의 이번 국제교류 공연은 5일(화) 주캐나다한국문화원에서 열리는 ‘모두의 어떤 차이’ 전시회 개막 축하공연과 200년의 역사가 있는 오타와 시내에 위치한 칼튼 도미니언 찰머스 센터에서 6일(수) 열리는 ‘INCLUSIVE HARMONIES’ 연주회에 참여한다.
‘INCLUSIVE HARMONIES’ 콘서트는 주캐나다한국문화원과 해외문화홍보원(KOCIS)이 한국과 캐나다의 수교 60주년을 맞이해 캐나다 캘거리에 소재한 전국장애인예술센터와 함께 개최하는 공연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발달장애예술단 아트위캔과 토론토를 대표하는 롤스톤(ROLSTON) 현악 콰르텟이 꾸미는 클래식 공연으로 진행된다.
아트위캔의 참여 아티스트는 플루트 트리오(최유진·이태웅·박소현), 아르테 앙상블(바이올린 송혜미·첼로 허주희·클라리넷 이재용·피아노 전율), 첼로 김종훈, 피아노 임종현, 바리톤 박민규, 대금 정주혁, 피아노 김민정 등 12명이 참여한다. 아트위캔은 캐나다 오타와 버스킹 공연도 진행해 현지인들에게 대한민국 발달장애아티스트들의 멋진 연주를 들려줄 예정이다.
아트위캔 국제교류 공연단을 이끄는 왕소영 대표는 “대한민국과 캐나다의 우호관계가 깊어지듯 이번 기회를 통해 장애인들의 문화교류도 더욱 폭넓게 이루어지길 바란다”며 “장애를 가졌지만 음악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고 있는 아트위캔의 연주자들에게 진심어린 응원과 박수를 부탁드린다”고 출국 소감을 밝혔다.
이번 공연에 참여하는 피아니스트 임종현은 “캐나다에서 공연을 하게 되어 너무 기쁘고 200년의 역사를 가진 훌륭한 음악회장에서 연주를 하게 된다니 무척 기대되기 도하고 설레고 떨린다”며 “그동안 열심히 연습한 만큼 최선을 다해서 좋은 연주를 들려드리고 오겠다”며 첫 해외연주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park72@classicbiz.kr
저작권자 ⓒ ClassicBiz,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