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플마인드의 ‘마음 치유 몸 치유’...아프리카 에스와티니서 음악 봉사·의약품 전달
현지 오케스트라와 공동공연 펼쳐 수익금 기부
일대일 레슨 진행 등 어린이 음악교육 활동도
동국제약 후원 물품까지 전달해 외교대사 역할
민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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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06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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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비즈 민은기 기자] 사단법인 뷰티플마인드는 동국제약이 후원한 마데카웨이 케어키트, 모스넷스프레이, 바이트 케어 등 의약품을 아프리카 남부에 있는 에스와티니의 아동들과 장애인들에게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뷰티플마인드는 지난 8월 29일부터 9월 3일까지 엿새간 에스와티니의 음바바네에서 해외음악 봉사에 나섰다. 에스와티니는 남아공과 모잠비크 사이에 있는 작은 나라다, 에스와티니 비영리법인 아프리카 찔로 임파워먼트가 주최한 ‘2023 아프리카 유스 오케스트라 페스티벌’에 협력기관으로 참여해 재능기부 교육봉사와 공연수익금 기부를 진행했다.
뷰티플마인드 뮤직아카데미에서 재능 기부를 통해 무료로 음악을 가르치는 국내 대학교수급 전문 강사진은 에스와티니의 아이들에게 일대일 레슨, 소규모 그룹 레슨, 워크숍 등 에스와티니 아이들이 접하기 어려운 전문 음악교육을 제공했다.
페스티벌 마지막날에 열린 피날레 콘서트에는 에스와티니 음바바네 오케스트라와 뷰티플마인드 음악인이 함께 공연을 했다. 뷰티플마인드 음악인들은 한국문화교류를 위한 국악이 포함된 나눔 공연을 펼쳤다. 티켓 수익금 전액은 현지에 기부했으며 동국제약이 후원한 의료물품들 또한 에스와티니 아동과 장애인들에게 함께 전달했다.
이번 해외봉사에 참여한 뷰티플마인드 총괄이사 배일환 이화여대 교수는 “음악을 통해 에스와티니의 아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마음을 치유한 이번 페스티벌 프로젝트에 의약품을 후원해준 동국제약에 감사하다”며 “오히려 아프리카 아이들의 열정을 통해 저희가 더 많은 것을 배워간다”고 말했다.
뷰티플마인드는 UN경제사회이사회 특별협의적 지위를 취득한 NGO다. 다양한 음악 활동을 통해 세계의 소외된 이웃에게 ‘대가를 바라지 않는 사랑’을 실천하는 문화외교 자선단체다. 각국에 주재한 대한민국 외교공관, 현지 기업, 국내외 NGO 등의 초청을 받아 음악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특히 음악을 접하기 어려운 해외 문화소외계층 시설에 찾아가는 음악회를 열고 있다.
/eunki@classicbiz.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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