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아트 ‘든든 우군’ 합류...1호 아티스트 ‘양성식과 에라토앙상블’ 영입

지난 9월 매니지먼트 사업 진출 후 첫 전속계약 체결
​​​​​​​양성식 “다양한 기획·연주 통해 클래식 정수 선보일 것”

김일환 기자 승인 2023.10.20 13:38 의견 0
종합 클래식 엔터테인먼트사 원아트가 바이올리니스트 양성식(사진)과 에라토앙상블을 ‘전속예약 1호 아티스트’로 영입했다. Ⓒ원아트 제공


[클래식비즈 김일환 기자] 원아트에 든든한 우군이 합류했다. 종합 클래식 엔터테인먼트사 원아트가 바이올리니스트 양성식과 에라토앙상블을 ‘전속계약 1호 아티스트’로 영입했다. 양성식이 창단한 에라토앙상블은 한국을 대표하는 솔리스트들이 모인 실내악 단체다.

지난 9월 클래식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사업에 진출한 원아트는 양성식과 에라토앙상블과 첫 전속 아티스트 계약을 맺고 종합 클래식 엔터테인먼트로 사업을 확장한다고 20일 밝혔다.

바이올리니스트 양성식은 13세에 프랑스 파리 국립고등음악원에 최연소로 입학해 3년 만에 정규과정을 마치고 이어 동 음악원 석사과정에 수석 입학해 18세에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런던 길드홀예술학교에 진학해 이프라 니만 교수를 사사했다.

특히 양성식은 런던 ‘Carl Flesch’ 국제 콩쿠르 대상, ‘Paganini’ 국제 콩쿠르 3위를 비롯해 수많은 국제 주요 무대에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프랑스 국립교향악단, 로얄필하모닉, 런던 BBC교향악단, 몬테카를로 교향악단, 스코틀랜드 국립교향악단, 아일랜드 국립교향악단, 모스크바교향악단 등을 비롯해 세계 전역의 수많은 정상급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진행했다.

또한 그는 대구카톨릭대학교 정교수, 일본 동경예술대학교 초빙교수로 활동하며 후학을 양성하는 교육자로 영역을 확대했고 현재는 서울중앙음악학원 학장, 에라토앙상블 음악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종합 클래식 엔터테인먼트사 원아트가 바이올리니스트 양성식과 에라토앙상블을 ‘전속예약 1호 아티스트’로 영입했다. Ⓒ원아트 제공


에라토앙상블(Erato Ensemble)은 2011년 음악감독 양성식이 창단한 실내악 연주 단체다. 솔리스트로 활동하는 국내 최고의 클래식 연주자들이 참여해 다양한 연주를 선보이며 한국을 대표하는 실내악 단체로 자리 잡았다.

에라토앙상블은 바이올린 양성식·함지민·서민정·김현남·유성민·류지연·나은아·임지희 ·최규정·강민선·변지우·윤유경, 비올라 에르완 리샤·이선영·김민정·임선영·이화진·김현아, 첼로 허철·이헬렌·권새롬·강찬욱·박고운·장하얀, 더블베이스 이호교·김예빈, 오보에 전민경 등이 참여해 최고의 연주를 선보인다.

양성식 음악감독은 “원아트와 계약이라는 단단한 뿌리를 통해 더 다양한 음악 활동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폭넓은 기획과 연주를 통해 클래식의 정수를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원아트 이세원 대표는 “새롭게 시작한 클래식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사업의 첫 전속계약 아티스트로 국내 최정상인 양성식 감독과 에라토앙상블을 모시게 돼 기쁘다”며 “원아트는 앞으로도 국내외 다양한 클래식 아티스트들이 날개를 펴고 더 높이 비상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양성식과 에라토앙상블은 내년 3월 6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연주회를 연다.

/kim67@classicbiz.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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