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업] 바그너 전문 가수들이 선사하는 ‘발퀴레’ 1막

김일환 기자 승인 2024.02.01 11:19 의견 0
얍 판 츠베덴과 서울시향이 바그너 ‘발퀴레’의 1막을 콘서트 버전으로 연주하는 가운데 지그문트 역의 테너 스튜어트 스켈턴과 지클린데 역을 맡은 소프라노 앨리슨 오크스가 리허설을 하고 있다. ⓒ서울시향 제공


[클래식비즈 김일환 기자] 말러 교향곡 1번 ‘거인’으로 서울시립교향악단 음악감독 취임 연주회를 마친 얍 판 츠베덴이 자신의 또 다른 장기인 바그너로 2024시즌 첫 번째 정기공연을 연다.

서울시향은 2024년 시즌 첫 번째 정기공연 ‘얍 판 츠베덴의 바그너 발퀴레’를 2월 1일(목)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 지난주 피아니스트 임윤찬과 협연한 음악감독 취임 연주회를 통해 국내 청중에게 감동을 선사한 판 츠베덴이 선보이는 첫 번째 정기공연 무대다.

얍 판 츠베덴과 서울시향이 바그너 ‘발퀴레’의 1막을 콘서트 버전으로 연주하는 가운데 지그문트 역의 테너 스튜어트 스켈턴과 지클린데 역을 맡은 소프라노 앨리슨 오크스가 리허설을 하고 있다. ⓒ서울시향 제공
얍 판 츠베덴과 서울시향이 바그너 ‘발퀴레’의 1막을 콘서트 버전으로 연주하는 가운데 지그문트 역의 테너 스튜어트 스켈턴이 리허설을 하고 있다. ⓒ서울시향 제공
얍 판 츠베덴과 서울시향이 바그너 ‘발퀴레’의 1막을 콘서트 버전으로 연주하는 가운데 지그문트 역의 테너 스튜어트 스켈턴이 리허설을 하고 있다. ⓒ서울시향 제공
얍 판 츠베덴과 서울시향이 바그너 ‘발퀴레’의 1막을 콘서트 버전으로 연주하는 가운데 소프라노 앨리슨 오크스가 리허설을 하고 있다. ⓒ서울시향 제공
얍 판 츠베덴과 서울시향이 바그너 ‘발퀴레’의 1막을 콘서트 버전으로 연주하는 가운데 소프라노 앨리슨 오크스가 리허설을 하고 있다. ⓒ서울시향 제공
얍 판 츠베덴과 서울시향이 바그너 ‘발퀴레’의 1막을 콘서트 버전으로 연주하는 가운데 소프라노 앨리슨 오크스가 리허설을 하고 있다. ⓒ서울시향 제공


‘니베룽의 반지’ 4부작(라인의 황금, 발퀴레, 지그프리드, 신들의 황혼) 가운데 하나인 ‘발퀴레’의 1막을 콘서트 버전으로 들려준다. 판 츠베덴은 홍콩 필하모닉과 녹음한 바그너 ‘링 사이클’로 평단과 대중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유럽에서 활동 중인 소프라노 앨리슨 오크스, 테너 스튜어트 스켈턴, 베이스 바리톤 팔크 슈트루크만이 출연한다. 이들은 31일 열린 리허설에서 ‘바그너 전문 가수’의 실력을 뽐내며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지클린데 역을 맡은 영국 소프라노 앨리슨 오크스는 베를린 도이치 오퍼의 ‘탄호이저’, 부다페스트 바그너 페스티벌의 ‘트리스탄과 이졸데’에서 각광 받았고 브라운슈바이크에서의 브륀힐데 역할 데뷔로 평론가들의 찬사를 받았다.

지그문트 역의 테너 스튜어트 스켈턴은 사이먼 래틀이 지휘한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의 ‘발퀴레’ 음반에서 지크문트를 불렀다. 훈딩 역의 베이스 바리톤 팔크 슈트루크만은 다니엘 바렌보임이 지휘하는 베를린 도이치 오퍼의 바그너 링 사이클과 크리스티안 틸레만이 지휘한 드레스덴 젬퍼오퍼의 링 사이클에서 활약했다.

얍 판 츠베덴과 서울시향이 바그너 ‘발퀴레’의 1막 콘서트 버전을 앞두고 리허설을 하고 있다. ⓒ서울시향 제공
얍 판 츠베덴과 서울시향이 바그너 ‘발퀴레’의 1막을 콘서트 버전으로 연주하는 가운데 소프라노 앨리슨 오크스가 리허설을 하고 있다. ⓒ서울시향 제공
얍 판 츠베덴과 서울시향이 바그너 ‘발퀴레’의 1막 콘서트 버전을 앞두고 리허설을 하고 있다. ⓒ서울시향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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