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업]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폐막공연 ‘비극의 피날레’

민은기 기자 승인 2024.05.07 11:01 | 최종 수정 2024.05.07 11:04 의견 0
피아노 김규연, 바이올린 송지원·임홍균, 비올라 심효비, 첼로 마리 할린크가 엔리케 그라나도스의 ‘피아노 5중주 g단조’를 연주하고 있다.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제공


[클래식비즈 민은기 기자] 제19회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의 폐막공연 ‘비극의 피날레(Finale Tragico)’가 5월 5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렸다.

음악사를 살펴보면 때 이르게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한 작곡가들이 적지 않은데, 그런 음악가들의 작품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음악은 여기에 큰 자산과 더 큰 희망을 묻었다.” 프란츠 그릴파르처가 프란츠 슈베르트를 위해 지은 이 묘비명은 슈베르트에게만 어울리는 말은 아니다. 더 많은 작곡가들에게도 적용되는 말이다.

플루트 마티어 듀푸르·오보에 올리비에 두아즈·클라리넷 로망 귀요·바순 로랭 르퓌브레·호른 에르베 줄랭은 모데스트 무소륵스키의 ‘관악 5중주를 위한 전람회의 그림’을 연주하고 있다.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제공
플루트 최나경과 피아노 문지영은 가에타노 도니제티의 ‘플루트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C장조’를 연주한뒤 관객에게 인사하고 있다.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제공
바이올린(솔로) 강동석, 피아노 주형기, 바이올린 임홍균·김예원, 비올라 심효비, 첼로 마리 할린크가 에르네스트 쇼송의 ‘바이올린, 피아노 그리고 현악 4중주를 위한 협주곡 D장조’를 연주하고 있다.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제공


피아노 김규연, 바이올린 송지원·임홍균, 비올라 심효비, 첼로 마리 할린크는 엔리케 그라나도스의 ‘피아노 5중주 g단조(Op.49)’를, 플루트 마티어 듀푸르·오보에 올리비에 두아즈·클라리넷 로망 귀요·바순 로랭 르퓌브레·호른 에르베 줄랭은 모데스트 무소륵스키의 ‘관악 5중주를 위한 전람회의 그림’을 연주했다.

제19회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의 폐막공연 ‘비극의 피날레(Finale Tragico)’가 5월 5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린 가운데 모든 출연자들이 앙코르를 연주하고 있다.ⓒ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제공
제19회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의 폐막공연 ‘비극의 피날레(Finale Tragico)’가 5월 5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린 가운데 모든 출연자들이 앙코르를 연주한 뒤 관객에게 인사하고 있다.ⓒ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제공


플루트 최나경과 피아노 문지영은 가에타노 도니제티의 ‘플루트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C장조’를, 바이올린(솔로) 강동석, 피아노 주형기, 바이올린 임홍균·김예원, 비올라 심효비, 첼로 마리 할린크는 에르네스트 쇼송의 ‘바이올린, 피아노 그리고 현악 4중주를 위한 협주곡 D장조(Op.21)’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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