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무대로 향하는 성악가들의 디딤돌...‘제16회 라벨라 성악콩쿠르’ 8월 개최

7월 8일~8월 2일 참가접수...총상금 1000만원
​​​​​​​오페라스튜디오 입학·시즌공연 출연 기회 제공

박정옥 기자 승인 2024.06.26 16:09 의견 0
라벨라오페라단의 ‘제16회 라벨라 성악콩쿠르’가 오는 8월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아티스트 부문 1위 베이스바리톤 김재율. ⓒ라벨라오페라단 제공


[클래식비즈 박정옥 기자] 라벨라오페라단이 ‘제16회 라벨라 성악콩쿠르’를 오는 8월 연다. 역량 있는 신인들을 발굴해 본격 무대로의 데뷔를 돕기 위해 2009년 처음 개최돼 올해 16회째를 맞았다.

수상자에게는 다양한 특전이 제공된다. 아티스트 부문과 영아티스트 부문으로 나눠 열리며 6명의 수상자에게 총상금 1000만원이 수여된다. 또한 라벨라오페라단의 오페라 전문 교육 프로그램인 ‘라벨라 오페라스튜디오’에 장학생으로 입학할 수 있는 자격과 2025년 라벨라오페라단의 시즌 공연에 출연할 수 있는 기회도 준다.

역대 수상자들은 유수의 국제콩쿠르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제1회 일반부 수상자 베이스 황인수(2위)와 한혜열(3위)을 비롯해 바리톤 김종표(제2회 일반부 1위), 소프라노 손나래(제3회 일반부 2위), 바리톤 장철준(제4회 일반부 2위), 바리톤 김한결(제5회 일반부 2위), 테너 김윤권(제6회 3위), 테너 이명인(제7회 3위), 바리톤 고병준(제10회 2위), 베이스 정인호(제13회 2위), 베이스바리톤 김재율(제15회 1위) 등을 배출했다.

라벨라오페라단의 ‘제16회 라벨라 성악콩쿠르’가 오는 8월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영아티스트 부문 1위 바리톤 강민성. ⓒ라벨라오페라단 제공


라벨라 성악 콩쿠르 참가접수는 7월 8일(월)부터 8월 2일(금) 밤 11시59분까지다. 아티스트 부문은 1990년생까지, 영아티스트 부문은 2003년생 이하 신청 가능하다.

예선은 전 부문 1, 2차로 8월 12일(월)과 13일(화)에 진행되며, 본선은 8월 16일(금) 영산아트홀에서 콘서트 형식으로 열린다.

아티스트 부문은 오페라 아리아 4곡을 준비하며 1차 예선은 참가자 선택곡, 2차 예선은 심사위원 지정곡을 부른다. 본선에서는 예선 경연곡을 제외한 아리아 두 곡을 부른다.

영아티스트 부문은 이탈리아·독일 가곡 또는 아리아를 준비하며 1차 예선은 이탈리아 가곡 또는 아리아, 2차 예선은 독일 가곡을 부른다. 본선에서는 이탈리아 가곡 또는 아리아를 부른다.

신청은 라벨라오페라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 받아 작성한 뒤 메일 접수하며, 참가비는 전 부문 15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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