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아트홀 가을 첫 공연 ‘국악·케이팝의 만남’...국악 크로스오버 밴드 ‘온도’ 출연

9월 5일 레드벨벳 등의 히트곡 선사
​​​​​​​사회공헌프로그램 선정돼 무료 공연

민은기 기자 승인 2024.08.16 10:32 의견 0
국악 크로스오버 밴드 ‘온도’가 9월 5일 관악아트홀에서 ‘국악과 케이팝의 만남’이라는 테마로 무료 공연을 연다. ⓒ관악문화재단 제공

[클래식비즈 민은기 기자] 관악문화재단은 올가을 첫 번째 공연으로 ‘국악과 케이팝의 만남 온도’를 관악아트홀에서 9월 5일(목) 오후 7시 30분 선보인다. 가을 첫 공연인 만큼 누구나 누릴 수 있게 만 7세 이상 관악구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게 준비했다.

‘국악과 케이팝의 만남 온도’는 JTBC ‘풍류대장’ 톱6, MBC ‘강변가요제 뉴챌린지’에서 특색 있는 소리와 곡 해석으로 주목받은 국악 크로스오버 밴드 ‘온도(OWNDO)’가 함께한다. 보컬 김아영·건반 최지우·대금 하동민으로 구성됐다. 음악으로 사람들의 마음의 온도를 높이고 싶어서 팀명을 ‘온도’라고 지었다.

밴드는 우리 소리 ‘국악’과 K팝, 영화OST를 접목시켜 독특한 울림과 짙은 여운을 선사한다. 레드벨벳의 ‘Peek-A-Boo’, 2PM의 ‘우리집’, 소녀시대의 ‘Run Devil Run’ 등 유명 K팝 곡들과 외로운 섬 독도를 노래한 ‘홀로아리랑’과 자작곡 ‘The Wave’ 등 다양하게 준비했다.

관악문화재단 차민태 대표이사는 “올가을 관악아트홀에서 처음 선보이는 공연이 우리의 소리를 담은 국악일 뿐 아니라 문화 복지 실현 가치를 위한 사업이라 의미가 깊다”며 “문화예술 향유에 취약한 계층인 다문화 가정, 청년 등을 초청해 관악구 내 소외되는 시민들 없이 국악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누구나 예술로, 동행’은 세종문화회관이 공연 관람이 힘든 사회적 약자나 문화 소외계층 등 문화 사각지대로 예술가들이 찾아가 공연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2016년부터 시행해 왔다. 올해 가을, 관악문화재단이 공모사업에 선정돼 관악구민 누구나 예술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했다.

네이버 ‘관악아트홀’ 예약 페이지를 통해 1인 4매까지 예매할 수 있으며 좌석은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배정된다. 공연은 약 60분간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관악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관악문화재단 예술진흥팀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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