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문화예술가 밀어준다...관악문화재단 28일까지 만화 전시·힙합 공연

작품발표 지원사업 ‘위클리 1472’ 진행
​​​​​​​청소년 주체적 창작활동 계속 지원

민은기 기자 승인 2024.08.13 17:20 의견 0
관악문화재단이 청소년들의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위클리 1472’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만화에 미치다’ 전시가 25일까지 열린다. ⓒ관악문화재단 제공


[클래식비즈 민은기 기자] 관악문화재단이 청소년 문화예술가들을 밀어주고 끌어준다. 관악문화재단은 관천로 문화플랫폼 S1472 작품 발표 지원사업 ‘위클리 1472’를 통해 문화예술 활동을 하는 청소년들을 지원한다.

‘위클리 1472’는 주민 참여 작품 발표 지원사업으로 주민과 예술인·단체의 창작활동 지원을 통해 지속적인 창작 환경조성과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위클리 1472’는 주민과 예술인·단체에서 청소년으로 창작활동 지원 대상을 더욱 확장했다.

지역 내 청소년 동아리 활동 현황 조사에 따르면 중학교 10기관, 고등학교 12기관에서 문화예술 관련 동아리 총 110개가 활동 중인데, 활동을 발표할 기회와 장소가 부족한 상황이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관천로 문화플랫폼 S1472에서는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기획할 수 있는 대관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공모를 통해 광신방송예술고등학교 등 총 4팀이 최종 선정됐으며 만화, 힙합, 북토크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전시가 오는 28일까지 진행된다.

광신방송예술고 전시 ‘만화에 미치다’에 참여한 만화 영상과 2학년 배준희 학생과 김동우 학생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웹툰 작가라는 꿈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진 것 같다” “이런 좋은 공간에서 전시를 기획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밝혔다.

광신방송예술고 만화 영상과 오윤석 학과장은 “우리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만화와 애니메이션의 미래가 한 단계 더 성장 된 것 같다”며 “관악문화재단이 청소년, 문화, 예술 키워드를 완성해 가는데 많은 일을 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관악문화재단 신혜영 창의예술도서관본부장은 “신진예술인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지역인만큼 관천로 문화플랫폼 S1472를 통해 지역 청소년과 주민의 주체적인 창작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관천로 문화플랫폼 S1472는 일상 속에서 문화와 예술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마련된 문화플랫폼이다. 관악구는 신진예술인 예술활동증명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지역으로, 지역 예술인들이 자유롭게 창작활동을 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광신방송예술고 ‘만화에 미치다’ 전시는 25일까지며, 이어 24일 힙합공연과 27일 북토크 콘서트가 진행된다. 자세한 문의 사항은 관악문화재단 생활예술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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