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루티스트 조성현(사진)이 ‘함신익과 심포니 송’과 힘을 합쳐 모차르트 플루트 협주곡 2곡을 독창적으로 해석해 연주한다. ⓒ함신익과심포니송 제공


[클래식비즈 민은기 기자] ‘함신익과 심포니 송’이 플루티스트 조성현과 힘을 합쳐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플루트 협주곡 2곡을 독창적으로 해석해 연주한다.

‘함신익과 심포니 송’은 올해 두 번째 마스터즈 시리즈를 오는 2월 22일(토) 오후 5시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연다.

1부는 에드워드 엘가의 ‘서주와 알레그로’로 포문을 연다. 이어 조성현이 협주자고 나서 모차르트 ‘플루트 협주곡 1번 사장조(K.313)’와 ‘플루트 협주곡 2번 라장조(K.314)’를 들려준다.

‘함신익(사진)과 심포니 송’이 플루티스트 조성현과 모차르트 플루트 협주곡 2곡을 독창적으로 해석해 연주한다. ⓒ함신익과심포니송 제공


1번과 2번은 모두 경쾌하고 우아한 선율이 귀를 사로잡는다. 첫 번째 협주곡은 밝고 경쾌한 리듬으로 플루트의 기교와 섬세함을 잘 드러내고 있으며, 두 번째 협주곡은 화려한 기교와 생동감 넘치는 리듬이 즐거움을 선사한다.

조성현은 영국 플루트 협회 콩쿠르 및 프리드리히 쿨라우 콩쿠르, 제1회 세베리노 가첼로니 국제 콩쿠르 등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플루트계의 신성으로 떠오르며 국내외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해 왔다. 현재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관현악과 교수로 후학을 양성 중이다.

2부에서 함신익과 심포니 송은 프란츠 슈베르트의 교향곡 6번 ‘더 리틀(The Little)’을 들려준다.

함신익과 심포니 송은 지휘자 함신익과 우수한 기량을 갖춘 연주자들로 이루어진 오케스트라로 순수 민간 후원으로 운영된다. 2014년 8월 창단 연주 이후 폭넓은 프로그램을 선보여 왔다. 지난 10일 올해 첫 마스터즈 시리즈로 베토벤과 드보르자크의 걸작을 연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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