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문화재단과 알파색채가 공동기획한 관악+알파색채 협력전시 ‘IN DA COLOUR’가 지난 1월 26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관악문화재단 제공


[클래식비즈 김일환 기자] “6개월간 진행된 ‘IN DA COLOUR’ 덕에 청년예술가들과 교류하며 많은 영감과 에너지를 얻었고, 이 경험은 ‘구스타프 클림트 어워즈’ 수상에 큰 원동력이 됐습니다.”(이찌고세연 작가)

관악문화재단과 알파색채가 공동기획한 관악+알파색채 협력전시 ‘IN DA COLOUR(인 다 컬러)’가 6개월의 여정을 마치고 지난 26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전시는 신진예술인들에게 창작 공간과 전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관악문화재단과 알파색채가 협력해 기획한 프로젝트로 약 1200명이 방문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색의 본질과 숨겨진 의미를 탐구하는 이번 전시에서는 지난 11월 4일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2024 구스타프 클림트 어워즈’에서 본상을 수상하며 국제적인 주목을 받은 이찌고세연(김세연) 작가가 헤드라이너로 참가했다.

참여작가 9인(김호세, 신연수, 김잔디, 고라니, 고탐라, 이주연, 박이서, 이수, 신예린)과 함께 익숙한 색상을 넘어서 숨겨진 색들을 탐험하며 그들의 감정과 이야기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색채의 새로운 시각을 제공했다.

관악문화재단과 알파색채가 공동기획한 관악+알파색채 협력전시 ‘IN DA COLOUR’의 ‘패브릭달력 만들기’ 원데이클래스도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관악문화재단 제공


전시와 함께 운영된 팝업스토어는 관객들이 예술과 한층 더 가까워질 수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또한 연계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패브릭달력 만들기’ 원데이클래스도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난곡동 주민 고예빈 씨는 “전시를 보고 나서 작가가 궁금해져 원데이클래스에 참여하게 됐다”며 “작가와 직접 소통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찌고세연 작가는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관천로 문화플랫폼 S1472는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신진예술인들에게 창작의 장을 제공하는 특별한 무대였다”며 “6개월간 진행된 관악+알파 아트크루 프로젝트를 통해 청년예술가들과 교류하며 많은 영감과 에너지를 얻었고, 이 경험은 ‘구스타프 클림트 어워즈’ 수상에 큰 원동력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관악문화재단 차민태 대표는 “‘IN DA COLOUR’ 전시는 신진예술가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할 기회와 영감을 선사했다”며 “앞으로도 관천로 문화플랫폼 S1472를 통해 청년예술가들이 꿈을 실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 가겠다”라고 전했다.

관악문화재단과 알파색채는 향후에도 협력관계를 지속하며, 예술인들에게 더 많은 창작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문화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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