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조수미 국제 성악 콩쿠르’에서 입상한 라이징 스타들이 조수미와 함께 꾸미는 특별한 공연 ‘The Magic, Sumi Jo & Winners’가 오는 6월 22일(일) 오후 5시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다. ⓒ밀레니엄심포니 제공
[클래식비즈 김일환 기자] 소프라노 조수미가 선발한 ‘조수미 키즈들’이 한국에서 특별한 무대를 꾸민다. ‘제1회 조수미 국제 성악 콩쿠르’에서 입상한 4명의 라이징 스타들이 조수미와 함께 공연을 연다. 전설과 미래가 한 무대에서 만나는 뜻 깊은 자리다.
2025 조수미 콘서트 ‘더 매직, 조수미 & 위너스(The Magic, Sumi Jo & Winners)’가 오는 6월 22일(일) 오후 5시 롯데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열린 ‘제1회 조수미 국제 성악 콩쿠르’에서 입상한 라이징 스타들이 조수미와 함께하는 의미 있는 무대다. 클래식 애호가들은 물론, 오페라를 처음 접하는 관객들에게도 정통 오페라의 매력을 선보이는 시간이 될 것이다.
조수미가 직접 심사하고 선택한 실력파 샛별들이 출연한다. 중후한 음색과 감성적인 표현력으로 주목받는 중국 출신 바리톤 지하오 리(조수미 콩쿠르 1위), 감미로운 리릭 테너로 유럽 주요 오페라 극장에서 활약 중인 루마니아 출신의 조르주 비르반(조수미 콩쿠르 2위), 안정적인 발성과 뛰어난 음악성으로 유럽 오페라 무대에서 활동 중인 한국의 테너 이기업(조수미 콩쿠르 3위), 섬세한 표현력과 빛나는 고음이 돋보이는 프랑스 출신 소프라노 줄리엣 타키노(조수미 콩쿠르 심사위원 특별상)가 무대를 빛낸다.
이들 성악가들은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와 최영선 지휘자의 섬세한 해석 아래 세계적인 수준의 무대를 완성한다. 단순한 성악 리사이틀이 아니라, 오페라와 같은 완벽한 스토리텔링과 음악적 감동을 선사한다.
프로그램은 세계인이 좋아하는 베르디, 푸치니, 모차르트, 비제 등 클래식 음악사에서 가장 사랑받는 오페라 거장들의 명곡으로 구성됐다. 웅장한 오케스트라 반주와 함께 펼쳐지는 극적인 드라마, 가슴을 울리는 선율, 세계 정상급 성악가들의 목소리가 어우러지는 이번 공연은 단순한 성악 공연을 넘어 한 편의 오페라와 같은 완벽한 예술적 경험이 될 것이다.
‘The Magic, Sumi Jo & Winners’는 전국 투어로 더욱 많은 관객들을 만난다. 서울 롯데콘서트홀뿐만 아니라 6월 19일(수)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21일(금)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24일(화)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도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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