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가 오는 5월 16일 예술의전당IBK기업은행챔버홀에서 ‘모차르트, 프로코피예프’를 주제로 약 1년 만의 피아노 리사이틀을 연다. ⓒ오푸스 제공


[클래식비즈 민은기 기자] 한국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러시아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가 오는 5월 16일(금)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IBK기업은행챔버홀에서 ‘모차르트, 프로코피예프(Mozart, Prokofiev)’를 주제로 약 1년 만의 피아노 리사이틀을 연다.

그가 좋아하는 작곡가 중 한 명이나 여태껏 한국에서 연주할 기회가 없던 작곡가이자 18세기의 빈 고전파를 대표하는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피아노 소나타와 그의 대표 레퍼토리라 할 수 있는 20세기 작곡가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의 피아노 소나타 ‘전쟁’을 연주한다.

모차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중 가장 드라마틱한 피아노 소나타 8번(K.310)과 비르투오소적인 피아노 소나타 12번(K.332), 그리고 극적인 상황에서의 인간 내면을 그린 프로코피예프의 피아노 소나타 6번(Op.82)과 7번(Op.83)이라는 대비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두 작곡가의 삶과 각자 다른 매력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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