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2025년 국립지방박물관 문화향연’으로 ‘박물관 속 무용’을 개최한다. 사진은 갬블러 크루.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제공
[클래식비즈 박정옥 기자] 광주, 대구, 경주 등 전국 11개 지역 국립박물관에 춤판이 벌어진다. ‘DP X M.A.P’ ‘갬블러크루’ ‘국립무용단 청년교육단원’ ‘툇마루무용단’ ‘퓨전엠씨’ ‘시나브로 가슴에’ 등의 무용단체는 박물관에서 다채로운 무용 공연을 선보인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2025년 국립지방박물관 문화향연’을 11개 지역 국립박물관에서 개최한다. 지방박물관 문화향연은 매년 재단이 국립박물관과 함께 지역민의 문화향유를 위해 진행하는 무료 문화행사로, 올해는 ‘박물관 속 무용’을 주제로 펼쳐진다.
LDP X M.A.P, 갬블러크루, 국립무용단 청년교육단원, 툇마루무용단, 퓨전엠씨, 시나브로 가슴에 등 여러 무용 단체들이 각 지역 국립박물관을 찾아 모두 11회의 공연을 선보인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2025년 국립지방박물관 문화향연’으로 ‘박물관 속 무용’을 개최한다. 사진은 LDP X M.A.P.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제공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2025년 국립지방박물관 문화향연’으로 ‘박물관 속 무용’을 개최한다. 사진은 국립무용단 청년교육단원.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제공
개막일인 5월 17일에는 국립광주박물관에서 한국 무용을 세계에 알리고자 하는 목적을 지닌 프로젝트 단체 LDP(Laboratory Dance Project)와 한국예술종합학교 실기과 전문사 재학생 무용단 M.A.P(Movement. Analysis. Perform)의 합동팀 ‘LDP X M.A.P’가 역동적인 무대를 꾸민다.
6월에는 세계 비보이 대회에서 우승하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브레이킹 팀으로 거듭난 ‘갬블러크루’가 국립전주박물관에서 공연하고, 한국 무용계를 이끌어나갈 차세대 무용수로 구성된 ‘국립무용단 청년교육단원’이 국립청주박물관 무대에 오른다.
또한 7월 국립김해박물관에서는 가야의 역사와 바다를 주제로 ‘바다로 가야’ 콘서트가 열린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2025년 국립지방박물관 문화향연’으로 ‘박물관 속 무용’을 개최한다. 사진은 퓨전엠씨.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제공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2025년 국립지방박물관 문화향연’으로 ‘박물관 속 무용’을 개최한다. 사진은 툇마루 무용단.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제공
9월에는 ‘LDP X M.A.P’가 광주박물관에서 펼친 첫 공연의 열기를 국립대구박물관에서 이어갈 예정이며, 국립익산박물관에서는 ‘툇마루무용단’이 현대무용에 한국적 정서를 입힌 창착무용을 공연한다.
10월에는 총 세 차례의 공연이 기다리고 있다. 우선 ‘국립무용단 청년교육단원’이 국립부여박물관과 국립공주박물관을 연이어 찾아 전통과 현대가 결합된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또한 국립춘천박물관에서는 대한민국 브레이킹 문화를 선도하는 비보이 그룹 ‘퓨전엠씨’가 야외무대를 화려하게 물들인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2025년 국립지방박물관 문화향연’으로 ‘박물관 속 무용’을 개최한다. 사진은 시나브로 가슴에.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제공
11월에는 먼저 현대무용단 ‘시나브로 가슴에’가 우리의 삶과 사람을 표현하는 몸짓으로 국립제주박물관 무대를 채우고, ‘박물관 속 무용’의 마지막공연은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이 장식한다. 1996년 설립된 이래 뛰어난 예술가, 강사진, 예술인재들이 모인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은 신라 천년의 수도였던 경주의 역사와 문화가 담긴 국립경주박물관에서 깊은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박물관 속 무용’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국립박물관문화재단 누리집 및 각 지역 국립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연은 추후 온라인 영상으로도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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