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클래식오케스트라의 제2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6월 4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왼쪽부터 지휘자 정병휘, 메조소프라노 신현선, 테너 윤정수. ⓒ서울클래식오케스트라 제공


[클래식비즈 김일환 기자] 서울클래식오케스트라가 제2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오는 6월 4일(수) 오후 7시 30분 롯데콘서트홀이다. 지난해 1월 창단연주회를 개최한 서울클래식오케스트라는 국내외 음악 예술 발전 사업을 위해 설립된 서울클래식음악협회가 론칭한 악단이다.

이번 연주회의 타이틀은 ‘로맨틱 클래식(Romantic Classic)’. 정병휘의 지휘 아래 메조소프라노 신현선과 테너 윤정수가 달콤한 곡들을 들려준다.

에르네스토 데 커티스의 ‘나를 잊지 마세요(Non ti scordar di me)’, 마그리트 모노의 ‘사랑의 찬가(Hymne à l’amour)’, 니콜라스 브로츠키의 ‘나의 사랑의 되어주오(Be my love)’, 프란츠 레하르의 오페레타 ‘미소의 나라’ 중 ‘그대는 나의 모든 것(Dein ist mein ganzes Herz)’, 레너드 번스타인의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에 흐르는 ‘오늘밤(Tonight)’, 주세페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중 ‘축배의 노래(Brindisi)’ 등을 부른다.

서울클래식오케스트라는 카를 마리아 폰 베버의 오페라 ‘마탄의 사수’ 서곡과 안토닌 브로브자크의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를 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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