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오는 7월 5일부터 8월 31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안녕달 작가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가족 뮤지컬 ‘할머니의 여름휴가’를 선보인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제공


[클래식비즈 김일환 기자] 관객들 머리 위로 대형고래가 헤엄친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오는 7월 5일부터 8월 31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안녕달 작가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가족 뮤지컬 ‘할머니의 여름휴가’를 선보인다.

이 공연은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에이엠컬처가 공동 주최·주관하며, 안녕달 작가의 동명 그림책을 원작으로 제작됐다. 원작은 국내에서 13만부 이상 판매되고 대만·프랑스 ·중국 등 해외로 수출되는 등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이번에는 전작 ‘수박수영장’에 이어 극장 용의 여름 대표 뮤지컬로 관객들을 맞는다.

뮤지컬 ‘할머니의 여름휴가’는 손자 석구가 휴가를 떠나지 못한 할머니에게 바닷소리가 들리는 소라를 선물하며 시작된다. 소라를 통해 할머니와 석구, 그리고 강아지 메리가 함께 상상 속 여름휴가를 떠나고, 그곳에서 만난 바다 친구들과 색다른 모험을 펼치며 잊을 수 없는 깊은 감동을 전한다.

영상 투사 기술을 활용해 무대부터 객석까지 덮쳐오는 바다를 생동감 있게 연출할 예정이다. 대형 고래가 관객 머리 위를 헤엄치고 푸른 물결이 넘실대며 물개, 갈매기, 인어가 등장하는 등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로 하여금 마치 바다 속에 들어온 듯 환상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할머니의 여름휴가’는 티켓링크, 네이버예약, NOL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극장 용 공식 인스타그램 팔로우 시 전석 4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박물관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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