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달 작가의 두 번째 베스트셀러 그림책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할머니의 여름휴가’가 오는 7월 5일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개막한다. ⓒ에이엠컬처 제공


[클래식비즈 김일환 기자] 여름 가족뮤지컬의 흥행공식으로 통하는 ‘안녕달×극장 용×에이엠컬처’가 다시 뭉쳤다. 객석 위를 날아다니는 6m 거대 고래와 인어 플라잉 쇼 등 최고의 볼거리를 제공하며 무더위를 날린다.

따뜻한 감성으로 사랑받는 안녕달 작가의 두 번째 베스트셀러 그림책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할머니의 여름휴가’가 오는 7월 5일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개막한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공동 기획으로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뮤지컬 ‘수박수영장’으로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인정받은 에이엠컬처의 두 번째 여름 뮤지컬이다.

원작 그림책은 국내 13만부 이상 판매되고 해외로도 수출되며 많은 사랑을 받았고, 이번 뮤지컬은 그림책의 따뜻한 감동을 무대 위로 고스란히 옮겨왔다.

안녕달 작가의 두 번째 베스트셀러 그림책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할머니의 여름휴가’가 오는 7월 5일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개막한다. ⓒ에이엠컬처 제공


뮤지컬 ‘할머니의 여름휴가’는 할머니와 손자 석구의 특별한 여름날 이야기를 담고 있다. 손자가 선물한 소라껍데기를 통해 환상적인 소라바다로 떠나는 여정은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이번 공연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아동가족뮤지컬에서는 최초로 시도되는 압도적인 무대 기술이다. 무대부터 객석까지 바다가 넘실대는 듯한 프로젝션 맵핑과 함께, 객석 위를 실제로 날아다니는 거대한 고래의 등장은 관객들에게 엄청난 감동과 놀라움을 안겨 준다.

또한 하늘을 자유롭게 나는 인어 ‘씨씨’의 아름다운 플라잉 쇼 역시 놓칠 수 없는 볼거리다. 최고의 기술이 집약된 환상적인 무대는 올여름, 관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물한다.

이 작품은 단순히 아이들만을 위한 공연이 아니다. 할머니가 손자를 통해 과거의 소중한 기억을 되찾고 위로받는 이야기는, 노년의 시각과 세대 간의 소통이라는 주제를 섬세하게 다루고 있다. 어린이들은 물론, 부모님과 조부모님까지 온 가족이 함께 공감하고 눈물 흘릴 수 있는 진정한 의미의 가족 뮤지컬이다.

뮤지컬 ‘할머니의 여름휴가’는 7월 5일부터 8월 31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공연한다. 평일(월요일 휴무) 오전 11시, 토요일 오전 11시·오후 2시·오후 4시 30분, 일요일 오전 11시·오후 2시에 만나볼 수 있다.

티켓 예매는 티켓링크, 네이버, NOL티켓(구 인터파크티켓)에서 가능하며, 6월 29일까지 예매 시 55% 특별 할인을 받아 예매 할 수 있다.

/kim67@classicbiz.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