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하뮤직코리아는 오는 8월 16일 서울 서보미술문화공간에서 열리는 자하리 스탬플리 첫 내한 공연에 공식 협찬사로 참여한다. ⓒ야마하뮤직코리아 제공

[클래식비즈 민은기 기자] 세계적인 악기·음향 전문기업 야마하뮤직코리아 오는 8월 16일(토) 오후 7시 서울 서보미술문화공간에서 열리는 자하리 스탬플리 첫 내한 공연에 공식 협찬사로 참여한다.

자하리 스탬플리는 2023년 허비 행콕 국제 재즈 컴페티션(옛 델로니어스 몽크 컴페티션) 피아노 부문 우승자다. 그는 ASCAP 허브 알버트 재즈 작곡가상을 수상하며, 그래미상 후보에 오르는 등 국제 재즈 신에서 주목받고 있는 젊은 피아니스트다.

시카고 출신으로 스탠리 클락 밴드 멤버로 활동하며 카네기홀과 라디오시티홀 등 세계적인 무대에 올랐다. 첫 스튜디오 음반 ‘Still Listening’은 아이튠즈 재즈 차트 1위를 기록하며 대중과 평단의 호평을 동시에 받았다.

이번 내한 공연은 중국과 일본 블루노트 공연을 포함한 아시아 투어의 마지막 무대로, 그만의 독창적인 음악 세계가 집약된 무대가 될 예정이다. 피아노 연주와 비트박스, 신시사이저, 이펙터를 넘나드는 퍼포먼스로 전통 재즈의 경계를 확장하며, 그의 어머니이자 멀티 인스트루멘탈리스트인 디에레니아 스탬플리, 최정상 재즈 드러머 김종국과 협연해 무대의 완성도를 더한다.

특히 올해 9월에는 재즈, 가스펠, 힙합, 알앤비, 클래식을 아우르는 두 번째 스튜디오 음반 ‘What A Time’을 발매할 계획으로, 21세기 재즈 스토리텔러로서의 면모를 다시 한 번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는 야마하의 그랜드피아노 C3X와 앱솔루트 하이브리드 메이플 드럼이 무대에 오른다. C3X는 깊이 있는 하모니와 투명하고 반짝이는 음색을 자랑한다. 연주자의 감성을 더욱 풍부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자하리 스탬플리 특유의 섬세하면서도 과감한 연주를 한층 빛낼 것으로 기대된다.

함께 사용되는 앱솔루트 하이브리드 메이플 드럼은 드러머의 터치에 따라 속삭임 같은 섬세한 소리부터 강렬한 타격까지 폭넓은 표현이 가능하며, 견고한 내구성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무대의 완성도를 높인다.

야마하뮤직코리아 사업기획그룹 타다 히로시 그룹장은 “세계 재즈 신에서 가장 주목받는 젊은 아티스트의 첫 내한 무대에 야마하 피아노가 함께하게 되어 뜻 깊다”며 “관객 여러분께서 이번 공연을 통해 새로운 재즈의 가능성과 깊은 울림을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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