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벨라오페라단 이강호 단장과 루미노엔터테인먼트 민혜진 대표가 2026년 시즌 홍보·마케팅 분야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악수하고 있다. ⓒ라벨라오페라단 제공
[클래식비즈 민은기 기자] 국내 정상의 오페라 단체인 라벨라오페라단과 공연·문화 콘텐츠 기획사 루미노엔터테인먼트는 2026년 시즌부터 홍보·마케팅 분야에서 협력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라벨라오페라단의 주요 공연 브랜드와 대형 기획 사업을 체계적으로 홍보하고, 관객층 확대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공연 홍보 및 마케팅 전략 공동 수립 ▲브랜드 콘텐츠 개발 ▲디지털·온·오프라인 홍보 강화 ▲신규 관객 유입을 위한 프로그램 기획 등 다양한 분야에서 힘을 모은다.
라벨라오페라단과 루미노엔터테인먼트는 2026년 시즌 홍보·마케팅 분야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은 라벨리오페라단이 올해 공연한 푸치니 오페라 ‘라 보엠’의 커튼콜 모습. ⓒ라벨라오페라단 제공
특히 2026년 시즌에는 대형 작품과 대표 브랜드 공연을 대거 선보일 예정으로 ▲5월 29~31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될 도니제티 오페라 ‘루치아 디 람메르무어’ ▲제18회 라벨라 성악콩쿠르 ▲푸치니 오페라 ‘라 보엠’ ▲라벨라오페라단의 시그니처 키즈오페라 ‘푸푸게노: 똥 밟았네’ 등 굵직한 공연들이 두 기관의 협업 아래 진행된다.
라벨라오페라단은 클래식·오페라 분야에서 꾸준히 수준 높은 작품을 제작해 온 대표적 예술단체로, 2026년을 기점으로 새로운 체제와 확장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루미노엔터테인먼트는 공연·문화 홍보 기획 분야에서 다양한 프로젝트 경험을 쌓아 온 기획사로, 양측의 협력은 시너지 극대화를 기대하게 한다.
라벨라오페라단 이강호 단장은 “2026년은 라벨라오페라단의 중요한 도약의 해가 될 것이다”라며 “전문성과 창의성을 갖춘 루미노엔터테인먼트와 함께 더 많은 관객에게 감동을 전하겠다”고 밝혔다.
루미노엔터테인먼트 민혜진 대표는 “라벨라오페라단의 예술적 역량과 우리의 홍보·마케팅 경험이 결합해 더욱 강력한 브랜드 가치를 만들어낼 것이다”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eunki@classicbiz.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