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향은 12월 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별마당 도서관에서 ‘2025 서울시향과 함께하는 미라클 서울: 크리스마스 이야기’를 선보인다. ⓒ서울시향 제공


[클래식비즈 박정옥 기자] 서울시립교향악단은 12월 13일(토) 오후 8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별마당 도서관에서 ‘2025 서울시향과 함께하는 미라클(美樂Classic) 서울: 크리스마스 이야기’를 선보인다. 서울시향은 대형 트리와 반짝이는 장식으로 가득한 별마당 도서관에서 올해로 네 번째 ‘미라클 서울’ 공연을 펼치며, 아름다운 클래식 연주로 관객들에게 포근하고 설레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전할 예정이다.

서울시향은 2020년부터 서울의 다양한 명소를 배경으로 관광과 클래식 공연을 결합한 ‘미라클 서울’을 이어오고 있으며, 시민 누구나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캐럴을 무료로 즐길 수 있도록 연말 클래식 공연을 개최하고 있다. 특히 황금빛으로 물든 코엑스 별마당 도서관에 울려 퍼지는 밝고 따뜻한 클래식 선율과 크리스마스의 낭만을 느낄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공연이 동시에 진행된다.

서울시향은 연말 따스한 정취와 설레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밝고 경쾌한 크리스마스 캐럴 등 총 14곡을 연주하며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서울시향 부지휘자 송민규(왼쪽와 그룹 샤이니의 온유는 오는 12월 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별마당 도서관에서 열리는 ‘2025 서울시향과 함께하는 미라클 서울: 크리스마스 이야기’에서 공연한다. ⓒ서울시향 제공


이번 공연은 서울시향 부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는 송민규가 지휘를 맡는다. 프로코피예프의 키제 중위 모음곡 ‘트로이카’를 시작으로 ‘We Wish You a Merry Christmas’, ‘Let It Snow’, ‘크리스마스 축제’, ‘스케이터 왈츠’, ‘루돌프 사슴코’, 존 윌리엄스의 ‘비행 테마(영화 ‘E.T.’ OST)’, ’썰매 타기’, ‘저 들 밖에’, 강타의 ‘빛’(오케스트라 버전), 훔퍼딩크의 ‘헨젤과 그레텔 서곡’ 등 연말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나는 곡을 서울시향의 수준 높은 연주로 들려준다.

그룹 샤이니(SHINee)의 리더이자 보컬리스트인 온유(ONEW)가 특별 협연자로 나선다. 따뜻하고 감성적인 독보적 음색으로 글로벌 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온유는 그룹 활동은 물론 솔로 아티스트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혀왔다. 이번 무대에서는 ‘Stand By Me’, ‘Winner’, 멜 토메 & 로버트 웰스의 ‘The Christmas Song’ 총 3곡을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크리스마스의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시향은 누구나 클래식 음악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현장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서울시향 유튜브 채널을 통한 생중계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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