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오페라 스타는 바로 당신!...제13회 라벨라성악콩쿠르 7월 개최

6월21일~7월9일 신청접수...아티스트·영아티스트 2개 부문 경연

박정옥 기자 승인 2021.06.13 12:51 의견 0
라벨라오페라단의 제13회 라벨라성악콩쿠르 본선이 오는 7월 30일 서울 영산아트홀에서 콘서트 형식으로 열린다. 지난해 열린 제12회 라벨라성악콩쿠르 본선 진출자들과 수상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라벨라오페라단


[클래식비즈 박정옥 기자] “내일의 오페라 스타는 바로 당신입니다.” 역량 있는 신예 성악인을 발굴해 성인무대로의 데뷔를 돕는 라벨라성악콩쿠르가 7월에 열린다.

라벨라오페라단은 제13회 라벨라성악콩쿠르 본선을 오는 7월 30일 서울 영산아트홀에서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참가접수는 오는 6월 21일부터 7월 9일 오후 6시까지다.

지난 2009년부터 개최된 라벨라콩쿠르는 그동안 수많은 음악가를 배출했다.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역대 수상자들로는 제1회 일반부 수상자 베이스 황인수(2위)와 한혜열(3위)을 비롯해 바리톤 김종표(제2회 일반부 1위), 소프라노 손나래(제3회 일반부 2위), 바리톤 장철준(제4회 일반부 2위), 바리톤 김한결(제5회 일반부 2위), 테너 김윤권(제6회 3위), 테너 이명인(제7회 3위) 등이 있다.

이번 제13회 콩쿠르는 아티스트 부문과 영아티스트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참가대상은 아티스트 부문 여자 1990년까지, 남자 1989년생까지며 영아티스트 부문은 2001년까지 출생자다. 예선은 1차 7월 27일, 2차 7월 28일에 진행되며 본선은 7월 30일 영산아트홀에서 콘서트 형식으로 열린다.

아티스트 부문은 오페라 아리아 4곡을 준비하며 1차 예선은 참가자 선택곡, 2차 예선은 심사위원 지정곡을 부른다. 본선에서는 예선 경연곡을 제외한 아리아 두 곡을 부른다.

영아티스트 부문은 이탈리아·독일 가곡 또는 아리아를 준비하며 1차 예선은 이탈리아 가곡 또는 아리아, 2차 예선은 독일 가곡을 부른다. 본선에서는 이탈리아 가곡 또는 아리아를 부른다.

수상자에게는 아티스트 부문 1등 500만원, 영아티스트 부문 1등 100만원 등 총 6명의 수상자에게 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또 라벨라오페라단의 오페라 전문교육 프로그램인 ‘라벨라 오페라스튜디오’에 장학생으로 입학할 수 있는 자격과 2022년 라벨라오페라단의 시즌 공연에 출연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라벨라콩쿠르 참가접수는 오는 6월 21일부터 7월 9일 오후 6시까지다. 라벨라오페라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 후 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참가비는 전 부문 1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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