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로 포함된 공연만 12회...‘첼로 집중탐구’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4월 22일 개막
5월 4일까지 세종문화회관·예술의전당·윤보선고택서 개최
민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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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0 11:28 | 최종 수정 2022.03.10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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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비즈 민은기 기자] 첼로가 포함된 공연을 12회 선보이는 등 첼로 집중탐구 시간이 펼쳐진다.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는 올해 주제를 ‘첼리시모!(Cellissimo!)’로 잡았다. ‘첼로(Cello)’와 강조를 뜻하는 접미어인 ‘시모(ssimo)’를 결합한 단어로, 이번 축제에서는 실내악의 중요한 악기인 첼로를 집중 조명한다.
제17회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가 다음달 막을 올린다.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집행위원회는 올해 행사를 4월 22일부터 5월 4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예술의전당, 윤보선 고택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총 51팀의 연주자 58명이 첼로가 포함된 공연을 12회 선보인다. 강승민·김민지 등 첼리스트 9명과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대니 구, 피아니스트 김다솔·문지영, 신박 듀오, 현악사중주단 노부스 콰르텟, 바리톤 이응광 등이 무대를 꾸민다.
특히 5월 1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리는 가족음악회에는 5명의 첼리스트가 출연해 첼로만으로 앙상블 연주를 선사한다.
강동석 예술감독은 “첼로는 올해 축제의 모든 공연에서 주목받을 것이다”라며 “특히 ‘가족음악회’는 첼로 앙상블 연주와 더불어 유명 클래식 음악을 편곡해 연주하는 젊은 피아노 트리오인 레이어스 클래식의 연주 등으로 아주 재미있는 콘서트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티켓은 인터파크, 세종문화회관, 예술의전당에서 예매할 수 있다.
한편 집행위원회는 사전 부대행사인 ‘프린지 페스티벌’의 출연자를 올해 처음으로 공개 모집한다. 국내 음악학도와 아마추어 시민 연주단을 대상으로 동영상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unki@classicbiz.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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