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비즈 박정옥 기자] 클래식 음악을 누구나 쉽게 즐기게 해주는 EBS-FM ‘정경의 11시 클래식’은 평범한 일상에 윤활제가 되어주는 프로그램이다. 진행을 맡고 있는 바리톤 정경 교수는 오페라마 등을 통해 클래식 대중화를 위해 노력해 왔으며, 그간 쌓아온 노하우로 감동과 웃음을 전하며 청취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매주 수요일 코너인 ‘수요 초대석’에서는 클래식계의 명사들을 초대한다. 3월 16일 오전 11시에는 세계무대에서 각광받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응수 교수가 출연해 음악과 인생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바이올리니스트 김응수 교수는 서울예고를 졸업한 후 빈 국립음대, 그라즈 국립음대, 독일하노버 국립음대를 모두 수석 졸업하며 일찍이 두각을 나타냈다. 지네티 국제 콩쿠르 1위, 마리아 카날스 국제 콩쿠르 1위, 아바도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1위, 리피저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청중상·모차르트상, 칼타니세타 국제 실내악 콩쿠르 특별상, 슈포어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특별상 등 많은 콩쿠르에서 우수한 실력을 입증 받았다.
스위스 비일 심포니 오케스트라, 독일 괴팅엔 심포니 오케스트라, 체코 프라하 방송교향악단, 슬로바키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체코 프라하 챔버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했고 독일, 오스트리아, 폴란드, 스페인, 이탈리아, 영국 등에서 수차례 독주회와 실내악 연주회를 가졌다. 55년 역사를 자랑하는 체코 리토미슬 페스티벌에 초청되어 레오스 스와로브스키가 지휘하는 파르두비체 쳄버 오케스트라와 협연 무대에서는 관객 전원의 기립박수, 15번의 커튼콜을 받았다. 이후 프라하 방송 교향악단과의 협연에서는 ‘인간의 언어로 설명할 수 없는 감동을 선사했다’는 찬사를 얻으며, 많은 사람들에게 실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이탈리아 베로나 시가 후원한 CD 발매를 시작으로 슈만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는 음반이 Telos Music Records에서 발매됐다. Decca에서 ‘동경’이라는 제목으로 솔로 음반이 출시되어 솔로 레퍼토리의 스펙트럼을 보였고, Universal Music에서 ‘Das Leben’ 음반을 발매 ‘진정한 바이올린의 목소리를 가진 음색’ 등의 호평을 받고 있으며 핫트랙스에서 6주 연속 판매량 1위, 베스트 앨범 1위를 기록했다.
현재는 활발한 연주 활동과 함께 한양대학교 관현악과 교수로 후학 양성을 위해 열정을 쏟고 있다.
매일 오전 11시부터 1시간 동안 방송되는 ‘정경의 11시 클래식’은 오페라마(OPERAMA) 장르의 개척자이자 세상과 클래식을 연결해주는 클래식 유나이티드인 바리톤 정경 교수가 진행하고 있다. 위로를 주고 힐링이 되는 아름다운 클래식 음악을 선곡해 들려주면서 1시간을 알차게 채워가고 있다.
16일 이후로는 클래식 색소포니스트 전찬솔 등 우리나라를 빛내고 있는 클래식계의 명사들이 출연할 예정이다.
‘정경의 11시 클래식’은 매일 오전 11시 EBS FM(수도권 기준 104.5MHz), EBS 인터넷 라디오 ‘반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반디’ 등을 통해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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