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매혹적으로 더 관능적으로...‘아디오스 피아졸라, 라이브 탱고’ 7월 두번 공연

고상지 밴드 연주로 ‘귀로 듣는’ 탱고의 매력 어필
아르헨티나 댄서 3개팀 ‘눈으로 즐기는 탱고’ 선사

박정옥 기자 승인 2022.03.31 18:28 의견 0

아스트로 피아졸라 30주기를 맞아 ‘아디오스 피아졸라, 라이브 탱고’ 공연이 7월 3일롯데콘서트홀과 7월 10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2회 진행된다. Ⓒ스톰프뮤직


[클래식비즈 박정옥 기자] 지난 11년간 매회 매진 행진을 기록하며 매년 여름 한국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아온 ‘아디오스 피아졸라, 라이브 탱고’가 아스토르 피아졸라 30주기를 맞아 다시 찾아온다.

이번 공연은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7월 3일(일) 오후 5시 롯데콘서트홀과 7월 10일(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2회로 진행된다.

한국에선 만나보기 힘들었던 아르헨티나 본고장의 탱고 음악과 세계적 기량의 탱고 댄서들이 만들어내는 황홀한 무대로 꾸준히 한국 관객을 사로잡았던 ‘아디오스 피아졸라’. 피아졸라 서거 30주년 해에 걸맞게 ‘더 매혹적으로, 더 관능적으로’ 새 단장을 한다.

이번 공연은 한국 최고의 반도네오니스트 고상지와 탱고 밴드가 피아졸라의 주옥같은 명곡들과 정통 탱고 음악을 라이브 선율로 선보이며 ‘귀로 듣는 탱고’를 책임진다. 또한 탱고의 정점인 탱고댄스는 세계 최정상 댄서들이 내한해 아르헨티나 본토의 밀롱가를 완벽히 재현하며 ‘눈으로 즐기는 탱고’를 선보인다.

국내 독보적 입지를 자랑하는 공연답게 피아졸라가 남긴 뜨거운 탱고의 소울과 댄서들이 하나 되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스테이지가 준비되어있다.

‘새로운 탱고’라는 뜻의 ‘누에보 탱고’를 창시한 피아졸라. 탱고의 침체기에 나타나 탱고를 클래식, 재즈와 접목시키며 혁명을 일으켰다.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은 그의 음악은 예술성 또한 높이 평가받으며 클래식의 반열에 올려놓았다. 특히 피아졸라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리베르탱고’ ‘아디오스 노니노’ 등은 수많은 아티스트들에 의해 끊임없이 재탄생되며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탱고의 고향, 탱고의 성지 아르헨티나에서 이번 공연을 위해 댄서 3개팀이 전격 내한한다. 세계를 무대로 활발히 탱고 공연을 펼치고 있는 팀답게 최정상급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각 팀이 보여주는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에 더해 세 팀이 함께 무대에 올라 선보이는 합동 무대는 화려함의 절정으로 폭발하는 몰입감을 선사한다.

‘믿고 듣는’ 최정상 탱고 연주자들의 라이브 연주와 정통 탱고 댄스 퍼포먼스가 만나 만들어내는 압권의 퍼포먼스는 숨 막히는 놀라움과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를 완성한다.

지역과 연령을 막론하고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장르인 탱고. 이번 공연은 대중적으로 탱고가 자리매김하게 만들어 준 피아졸라의 서거 30주년을 맞아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그를 기억하고, 추모하는 가장 뜨거운 방법이다. 올 여름, 살아 숨쉬는 뜨거운 탱고의 진짜의 매력을 원한다면 ‘아디오스 피아졸라, 라이브 탱고’는 최고의 선택지가 될 것이다.

티켓은 R석 9만원, S석 7만원, A석 5만원이며 인터파크, 롯데콘서트홀, 예술의전당,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park72@classicbiz.kr

저작권자 ⓒ ClassicBiz,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