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린 없는 로워스트링콰르텟 ‘저음현악기 앙상블 매력’ 뽐낸다

5월 12일 ‘티엘아이 핫 스테이지’ 공연
대중음악 편곡 ‘2부 깜깜이 곡들’ 기대

박정옥 기자 승인 2022.04.15 11:21 의견 0
비올리스트 이신규·노원빈, 첼리스트 이경준, 베이시스트 조용우로 구성된 로워스트링콰르텟이 오는 5월 12일 ‘뮤직 온 더 에지(Music on the Edge)’라는 타이틀로 음악회를 연다. Ⓒ티엘아이 아트센터


[클래식비즈 박정옥 기자] 이 팀에는 바이올린이 없다. 일반적인 현악사중주단(바이올린 2대·비올라 1대·첼로 1대)과 악기 구성이 다르다. 비올라 2대, 첼로 1대, 더블베이스 1대로 이루어졌다. 그래서 팀명도 로워스트링콰르텟(Lower-String Quartet)이다. 더 낮은 현악기의 소리로 매력적인 음악을 선보이겠다는 모토를 담고 있다.

국내 최초의 저음현악기 사중주단으로 매번 새로운 공연을 선사하는 로워스트링콰르텟이 ‘2022 티엘아이 핫 스테이지’에서 관객을 만난다. 오는 5월 12일(목) 오후 8시 ‘뮤직 온 더 에지(Music on the Edge)’라는 타이틀로 음악회를 연다.

저음악기에서 구현되는 풍부한 울림으로 특별한 연주를 선보이는 로워스트링콰르텟은 비올리스트 이신규·노원빈, 첼리스트 이경준, 베이시스트 조용우로 구성됐다.

줄리어드 음대 출신으로 클럽M의 비올리스트 및 클래시칸앙상블 예술감독으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비올리스트 이신규, 독일 쾰른음대 졸업 후 국내외 다수의 무대를 통해 음악적 입지를 다지고 있는 비올리스트 노원빈, 따뜻한 감수성과 서정적인 소리로 청중의 마음을 사로잡는 첼리스트 이경준, 풍부하고 깊은 저음을 자랑하는 독보적인 베이시스트 조용우가 함께 모여 이전에 없던 독창적인 사중주단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로워스트링콰르텟의 목표는 ‘지금 시대를 대변하는 사중주단’이다. 클래식음악부터 대중음악까지 폭 넓은 스펙트럼을 그들만의 감각으로 새롭게 해석해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이들은 저음악기의 하모니가 주는 특유의 색채감으로 모든 장르를 아우르며 첫 공연부터 매진을 기록했고, 창단 첫해에 ‘2019년 최고의 공연’ 찬사를 받는 등 될성 부른 콰르텟이었다. 론칭과 동시에 서촌공간서로, 흰물결아트센터 등의 공연장에서 잇따라 초청받았다. 2020년에는 한국음악협회 공연지원사업에 선정돼 모든 장르의 클래식화 작업을 통해 클래식음악의 새로운 시도를 선보인 ‘Multiplassic(Multiple+Classic)’이 서초금요음악회 초청을 받는 등 독창적이고 감각적인 연주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다가오는 5월 로워스트링콰르텟의 네 연주자가 선보일 ‘뮤직 온 더 에지’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작품들을 더욱 깊은 울림의 클래식음악으로 전할 예정이다.

공연 전반부에서는 일상 속에서 들려오던 클래식음악을 새롭게 편곡한 다양한 작품을 만난다. 볼컴의 ‘우아한 유령’부터 프로코피예프의 모음곡 ‘로미오와 줄리엣’ 중 ‘기사들의 춤’, 코렐리의 ‘라 폴리아 변주곡’, 그리고 피아졸라의 ‘카페 1930’ ‘나이트클럽 1960’ ‘망각’까지 색채가 남달리 뚜렷한 작곡가들의 음악에 로워스트링콰르텟만의 특별함과 강렬함을 더한다.

공연 후반부에서는 모두에게 친숙한 대중음악 작품을 로워스트링콰르텟이 직접 편곡한 반전미 가득한 공연이 펼쳐진다. 2부의 모든 곡은 공연 당일 깜짝 공개되며 공연 1주일 전부터는 티엘아이 아트센터 공식 SNS 계정을 통해 해당 프로그램에 대한 단서들을 순차적으로 공개해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인다.

완연한 봄의 기운과 함께 진한 클래식음악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로워스트링콰르텟의 콘서트는 전석 3만원으로 인터파크에서 구매할 수 있다.

/park72@classicbiz.kr

저작권자 ⓒ ClassicBiz,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