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능 엔터테이너 잠시 내려놓고 클래식 음악과 ‘커넥티드’...대니구 바이올린 리사이틀

피아니스트 원재연과 호흡 맞춰 11월19일 공연
바흐·라벨·슈만 등 정격 클래식 레퍼토리로 승부

박정옥 기자 승인 2022.09.16 17:51 의견 0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가 오는 11월 19일 롯데콘서트홀에서 리사이틀을 연다. ⓒ크레디아 제공


[클래식비즈 박정옥 기자] 대니 구는 2017년 ‘앙상블 디토’의 멤버로 국내 무대에 소개된 후 실내악, 협연, 페스티벌, 핑크퐁 클래식 공연으로 아티스트의 면모를 보여줬다. JTBC ‘슈퍼밴드2’와 다수의 방송 출연 등을 통해 만능 엔터테이너로서 활발히 활동을 이어가며 자신만의 커리어를 탄탄히 쌓고 있다.

그는 ‘클래식 음악의 메신저’로서 특유의 친근함과 밝은 에너지로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한다. 동시에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들과 새로운 콜라보레이션을 시도하며 요즘 시대에 걸맞은 가장 현대적인 음악가의 길을 걷고 있다.

지난해 워너 뮤직을 통해 클래식 음악과 자작곡을 포함한 크로스오버 음악을 담은 첫 미니앨범 ‘HOME’ 발매와 더불어 단독 콘서트를 성공리에 마친 그가 이번에는 자신의 본분인 클래식을 꺼내 들었다.

미국 뉴잉글랜드 음악원을 졸업하고 미국과 캐나다에서 솔리스트와 체임버 뮤지션으로 활동해온 그는 서울 스프링 페스티벌과 같은 유명 페스티벌을 함께할 뿐 아니라 MBC ‘TV 예술무대’의 MC로 발탁됨으로써 한국에서도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클래식 음악을 보다 많은 이들에게 들려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오는 11월 19일(토) 오후 5시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리사이틀을 통해 우리 삶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클래식에 한 발짝 가까워지는 계기를 만들어내고자 하는 대니 구는 “음악을 통해 세상에 가시적인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믿음 하에 ‘커넥티드(Connected)’라는 타이틀로 독주회를 연다. 그의 시그니처 곡인 바흐의 ‘샤콘느’를 비롯해, 라벨 ‘바이올린 소나타 2번’, 슈만 ‘바이올린 소나타 1번’ 등 모두가 편하게 감상할 수 있는 정격 클래식 레퍼토리로 정면 승부를 건다.

대니 구와 함께 무대를 꾸밀 피아니스트 원재연은 알프레드 브렌델, 마르타 아르헤리치, 리처드 구드 등 전설적 피아니스트를 배출한 부조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준우승 및 청중상을 거머쥐고, 활발한 국내외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아티스트다. 오롯이 바이올린과 피아노의 선율로 펼쳐질 이들의 단단한 시너지를 기대해도 좋다.

이번 공연은 지난 5년여의 시간 동안 차근차근 걸어온 그의 다채로운 활동을 지지하는 관객들에게 대니 구만의 색으로 풀어내는 정통 클래식 음악의 기쁨과 아름다움을 들려줄 수 있는 의미 있는 무대가 될 것이다.

‘대니 구 바이올린 리사이틀’ 티켓은 9월 19일(월)과 20일(화) 오픈된다. 티켓가 3만~7만원.

/park72@classicbiz.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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