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문재원 ‘절친 콘서트 2탄’...최성훈·코아모러스 등 출연

10월6일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다양한 장르의 성악곡 등 연주

김일환 기자 승인 2022.09.21 07:44 | 최종 수정 2022.10.28 09:58 의견 0
피아니스트 문재원은 오는 10월 6일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피아니스트 문재원과 친구들 Project II – Pianissimo’를 선보인다. ⓒ아이엠지 아티스트 서울 제공


[클래식비즈 김일환 기자] 클래식 음악과 공연 예술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기업 아이엠지 아티스트 서울(IMG Artists Seoul)은 오는 10월 6일(목)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피아니스트 문재원과 친구들 Project II – Pianissimo’를 선보인다.

팬텀싱어 우승팀 라포엠의 마스코트 카운터테너 최성훈, 4인조 클래식 그룹 코아모러스(바이올린 김현수, 더블베이스 나장균, 아코디언 알렉산더 셰이킨), 그리고 스페셜 게스트와 함께 10월에 어울리는 다양한 장르의 성악곡을 들려준다.

이번 공연의 키 포인트는 역시 문재원의 피아노 연주. 특유의 감성적인 터치로 선선해진 가을밤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따뜻한 감성을 선물한다.

지난 9월 2일 성황리에 마무리된 ‘Project I – Fortissimo’은 문재원과 아이엠지 아티스트 서울이 함께 꾸민 첫 단독 공연이었다. 문재원의 솔로 무대 2곡과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 비올리스트 신경식, 첼리스트 심준호와 듀오 무대를 선보였다. 2부에서는 브람스 피아노 콰르텟 무대로 화려하게 마무리하며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공연을 보여주었다.

피아니스트 문재원은 오는 10월 6일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피아니스트 문재원과 친구들 Project II – Pianissimo’를 선보인다. ⓒ아이엠지 아티스트 서울 제공


피아니스트 문재원은 12세에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에서 데뷔해 시드니 명문 사립학교 크랜브룩스쿨 장학생이었으며 2005년까지 피아니스트 클라우디오 아라우의 제자인 시드니 음악대학 교수 엘리자베스 포웰에게 사사했다. 15세에는 호주음악교육부에서 A. MusA, L. MusA 최고점수를 취득했으며 18세에는 고등학위에서 1위를 통해 다시 한번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에서 무대를 섰다.

호주 클래식계를 이끌어갈 기대주로 성장한 그는 독일학술교류처(DAAD)의 장학금 수혜로 독일 하노버 국립음대로 진학했으며, 세계적 피아니스트들이 거쳐간 Arie Vardi 교수 문하에서 석사과정 및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했다.

일찍이 야마하 청소년 국제 피아노 콩쿠르, 스타인버그 국제 피아노 대회 등 다수의 국제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두각을 나타낸 문재원은 시드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 심포니 오스트레일리아 영 퍼포머즈 어워즈, 레블라쎈코 피아노 콩쿠르, 델리아 슈타인베르크 등에 입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았고, 호주, 유럽, 북미, 아시아 등 화려한 무대에서 끊임없이 활동하여 연주자로서의 입지를 다져왔다.

국내에서도 클래식을 넘어 다양한 장르에서 폭넓게 활동 중인 그는 다수의 리사이틀뿐만 아니라 유명 아티스트(임선혜, 김한, 함경, 포르테 디 콰트로, 대니 구, 최정원, 김순영 등)들과의 협연 및 음반 작업을 했으며, 피아니스트 손열음과 함께 ‘Under the Sun’ 앨범 발매 후 활발한 무대 활동을 펼치고 있다.

KBS 열린음악회, 더 콘서트, 불후의 명곡, MBC TV예술무대 등 국내 대표 음악방송들을 통해 두터운 팬층을 형성하며 활동 중인 문재원은 현재 성신여자대학교, 계명대학교에 출강하며 후학 양성에 심혈을 기울임과 동시에 앞으로 실내악과 솔로 연주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이며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티켓은 R석 7만원, S석 5만원이며 인터파크티켓과 세종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kim67@classicbiz.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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