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솔 클라리넷 앙상블 ‘제7회 전국 발달장애인 음악축제’ 대상 수상

하트-하트재단 주최로 6개팀 본선 경연
​​​​​​​발달장애인 음악가의 꿈 응원 자리매김

박정옥 기자 승인 2023.09.27 10:17 의견 0
하트-하트재단은 26일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제7회 전국 발달장애인 음악축제(GMF)’를 성황리에 마쳤다. 대상을 수상한 파라솔 클라리넷 앙상블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하트-하트재단 제공


[클래식비즈 박정옥 기자] 파라솔 클라리넷 앙상블이 올해 일곱 번째로 열린 ‘전국 발달장애인 음악축제(GMF)’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하트-하트재단은 26일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제7회 전국 발달장애인 음악축제(GREAT MUSIC FESTIVAL)’를 성황리에 마쳤다.

GMF는 지난 2017년 처음 시작돼 올해 7회를 맞이했다. 하트-하트재단이 주최하고 SK이노베이션·문화체육관광부·SM엔터테인먼트 후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한다. 음악적 재능을 펼쳐 성장하기 위한 도약의 시작점이 되고 있다.

2017년부터 시작된 GMF는 제1회부터 제7회까지 총 191개의 발달장애인 음악단체의 2000여명의 수준 높은 실력의 발달장애인 음악가들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전병극 제1차관, 하트-하트재단 오지철 회장, SK이노베이션 임수길 부사장, SM엔터테인먼트 남궁철 대표이사, 이명숙 센터장,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이 참석했다.

하트-하트재단은 26일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제7회 전국 발달장애인 음악축제(GMF)’를 성황리에 마쳤다. ⓒ하트-하트재단 제공


제7회 GMF는 방송인 이수근의 사회로 시작돼, 실용음악 부문 2개팀(모자이크, 아리아 난타)과 클래식 부문 4개팀(String K, 디 아베크 앙상블, 파라솔 클라리넷 앙상블, 네패스 루아오케스트라)의 경연으로 진행됐다. 해당 6개 팀은 본선 무대를 위해 팀 컨설팅과 교수님들의 레슨지도를 통해 역량을 향상시키는 과정을 거쳐 당일 GMF 무대에서 음악적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올해 GMF 대상을 수상한 파라솔 클라리넷 앙상블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상금 1000만원을 받는다. 대상을 수상한 파라솔 클라리넷 앙상블은 “열심히 노력한 결과를 인정받은 것 같아 자신감이 생겼고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발달장애인들이 많은 무대와 연주를 선보이는 장이 더욱 많아졌으면 한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하트-하트재단 오지철 회장은 “올해 제7회 전국 발달장애인 음악축제는, 다른 회보다 전국적으로 확산돼 여러 발달장애인 음악단체가 신청했다”며 “앞으로도 발달장애인 음악단체의 발전과 사회통합을 확산시키며 발달장애인의 위대한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park72@classicbiz.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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