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음악으로 따뜻한 위로 선물...피아니스트 송영민의 ‘수아레 콘서트’

마포M클래식축제로 10월18일 공연
​​​​​​​고상지·박건우·안동영 등 함께 출연

민은기 기자 승인 2023.10.12 09:04 의견 0
피아니스트 송영민의 ‘수아레 콘서트’가 오는 10월 18일 마포M클래식축제의 일환으로 열린다. 왼쪽부터 피아노·해설 송영민, 반도네온 고상지, 첼로 박건우, 바리톤 안동영. ⓒ마포아트센터 제공


[클래식비즈 민은기 기자] 피아니스트 송영민이 아름다운 음악으로 따뜻한 위로를 선물한다. 송영민은 마포문화재단의 제8회 M 클래식 축제의 일환으로 오는 10월 18일(수) 오후 8시 마포아트센터에서 ‘수아레 콘서트(Soiree Concert)’를 개최한다.

드라마 ‘밀회’,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 등 극 중 주인공의 연주를 맡아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을 선사한 피아니스트 송영민과 한국을 대표하는 최정상 연주자인 반도네오니스트 고상지, 첼리스트 박건우, ‘팬텀싱어3’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바리톤 안동영이 함께 무대를 꾸민다. 슈베르트, 슈만, 드보르자크, 도니제티, 김효근, 피아졸라 등 아름다운 음악으로 고단한 하루를 위로할 예정이다.

피아니스트 송영민은 두려움을 내려놓고 매 순간의 최선으로 작은 기적의 길을 만들어 온 연주자다. 초등학교 졸업 후 홀로 러시아 유학을 떠나 예카테린부르크 영재음악학교를 수석 졸업했다. 이후 독일로 건너가 데트몰트 국립음대에서 학사 및 석사 과정을 졸업한 후 라이프치히 국립 음대에서 최고 연주자 과정을 마쳤다. 이탈리아 페다라 국제 콩쿠르 1위, 그리스 테살로니키 국제 실내악 콩쿠르 3위 등을 기록했고 베를린 국제 음악콩쿠르 파이널리스트에 오른 실력파 피아니스트다.

국내에서는 클래식 바람을 불러일으킨 JTBC 드라마 ‘밀회’를 시작으로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의 오리지널 피아니스트로 활약하며 클래식 팬이 아닌 대중에게도 이름을 각인시켰다. 7년째 ‘최인아 책방 콘서트’ 음악감독으로 기획부터 연주자 섭외, 프로그래밍까지 모든 과정을 담당하고 있고 여러 공연의 콘서트 가이드로도 활발하게 관객을 만나고 있다. 해설이 있는 클래식 공연 시리즈인 안산문화예술의전당 ‘아침음악살롱’, 고택음악회 ‘K영화음악개론’, 소월아트홀 ‘우리가 사랑한 클래식’ 등에 출연하며 피아니스트부터 음악감독, 기획자, 해설자, 프로듀서, 작곡가 등 다방면의 활동으로 연간 70여 회 꾸준히 관객을 만나오고 있다.

피아니스트 송영민과 반도네오니스트 고상지, 첼리스트 박건우, 바리톤 안동영이 함께 선사할 아름다운 음악으로 어루만지는 고단한 하루의 위로, 피아니스트 송영민의 ‘수아레 콘서트’의 자세한 정보 확인 및 예매는 마포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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