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업] 1910년 파리 하숙촌의 네 예술가...한 달 일찍 만난 ‘라보엠’

김일환 기자 승인 2023.12.11 11:19 의견 0
솔오페라단이 지난 11월 17~19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푸치니의 ‘라보엠’을 공연하고 있다. ⓒ솔오페라단 제공


[클래식비즈 김일환 기자] 솔오페라단이 푸치니의 최고 히트작인 ‘라보엠’을 지난 11월 17∼19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무대에 올렸다. ‘라보엠’은 크리스마스 이브를 배경으로 하고 있어 해마다 12월이면 빠지지 않고 공연되지만, 솔오페라단은 한 달 정도 빨리 팬들을 만났다.

‘라보엠’은 프랑스 파리의 하숙촌에 사는 젊은 예술가들의 좌충우돌과 사랑을 그린 오페라다. 이번 공연에서는 시대적 배경을 1910년으로 설정했다. 고전적이고 비슷비슷한 무대를 벗어나 시인 로돌포(박지민·막스 조타), 화가 마르첼로(우주호·김동원), 철학자 콜리네(드라골루브 바힉·박의현), 음악가 쇼나르(김성결·정준식) 등 예술가 네 명 각자에게 초점을 맞춘 색다른 해석을 선보였다. 또한 미미(마리아 토마시·김은희)와 무제타(줄라아 마졸라·박현정)도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올해 5월 라벨라오페라단의 도니체티 ‘로베르토 데브뢰’로 호평을 받은 김숙영 연출가가 연출했고 지휘는 밀라노 라스칼라, 나폴리 산카를로, 베로나 야외오페라 등 이탈리아 대표 오페라극장들에서 지휘봉을 들어온 발터 아타나시가 맡았다. 뉴서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위너합창단, 한우리 어린이합창단이 출연했다.

솔오페라단이 지난 11월 17~19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푸치니의 ‘라보엠’을 공연하고 있다. ⓒ솔오페라단 제공
솔오페라단이 지난 11월 17~19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푸치니의 ‘라보엠’을 공연하고 있다. ⓒ솔오페라단 제공
솔오페라단이 지난 11월 17~19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푸치니의 ‘라보엠’을 공연하고 있다. ⓒ솔오페라단 제공
솔오페라단이 지난 11월 17~19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푸치니의 ‘라보엠’을 공연하고 있다. ⓒ솔오페라단 제공
솔오페라단이 지난 11월 17~19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푸치니의 ‘라보엠’을 공연하고 있다. ⓒ솔오페라단 제공
솔오페라단이 지난 11월 17~19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푸치니의 ‘라보엠’을 공연하고 있다. ⓒ솔오페라단 제공
솔오페라단이 지난 11월 17~19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푸치니의 ‘라보엠’을 공연하고 있다. ⓒ솔오페라단 제공
솔오페라단이 지난 11월 17~19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푸치니의 ‘라보엠’을 공연하고 있다. ⓒ솔오페라단 제공
솔오페라단이 지난 11월 17~19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푸치니의 ‘라보엠’을 공연하고 있다. ⓒ솔오페라단 제공
솔오페라단이 지난 11월 17~19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푸치니의 ‘라보엠’을 공연하고 있다. ⓒ솔오페라단 제공
솔오페라단이 지난 11월 17~19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푸치니의 ‘라보엠’을 공연하고 있다. ⓒ솔오페라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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