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럽게, 다정하게, 마음이 먼저 듣는 음악...유키 구라모토 내한 25주년 콘서트

6월7일 예술의전당서 ‘Gentle Mind’ 공연
​​​​​​​오래전 잊고 지낸 애틋 감정 살려내는 무대

김일환 기자 승인 2024.03.13 16:56 | 최종 수정 2024.03.13 17:22 의견 0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가 올해 내한 25주년을 맞아 6월 7일 예술의전당에서 콘서트를 연다. ⓒ크레디아 제공


[클래식비즈 김일환 기자] 부드럽게, 다정하게, 마음이 먼저 듣는 음악이 펼쳐진다. 매년 가슴 따뜻한 선율과 함께 선물처럼 찾아오는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가 올해 내한 25주년을 맞아 6월 7일(금) 예술의전당에서 콘서트를 연다. 공연의 타이틀은 ‘Gentle Mind’. 2009년 발표한 앨범 ‘Piano Affection’에 수록된 곡 ‘Everlasting Gentle Thought’에서 차용했다.

유키 구라모토의 음악은 부드럽고 잔잔한 선율로 위로와 감동을 선사한다. 이번 공연은 음악으로 오래전 잊고 지낸 애틋한 감정을 되살리며, 잠시나마 그리운 시절로 돌아가게 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특히 유키 구라모토 내한 25주년 기념 콘서트에서는 18인조 디토 체임버 오케스트라와 함께 현악과 관악의 다채롭고 풍성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다정한 위로를 담은 프로그램을 통해, 눈 녹듯 마음을 녹여주는 봄날의 아름다운 무대를 선물한다.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가 올해 내한 25주년을 맞아 6월 7일 예술의전당에서 콘서트를 연다. ⓒ크레디아 제공


내한 25주년을 맞은 유키 구라모토는 1999년 봄 처음 내한한 이후 매년 한국을 방문하며 공연과 음반으로 사랑받고 있다. 꾸준한 창작으로 그가 녹음했거나 연주한 곡은 360여 곡에 이르며, 특히 ‘Lake Louise’ ‘Romance’ ‘Meditation’ 등의 히트곡으로 널리 사랑받고 있다. 따뜻하고 서정적인 멜로디에 자연이 주는 감동과 사람 사이의 은은한 사랑을 담아 추억에 잠기게 하고, 위로를 주기도 하는 그의 음악은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인다.

유키 구라모토 내한 25주년 기념 콘서트는 6월 7일(금)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진행되며 티켓 가격은 11만~4만원이다. 유키 구라모토 전국 투어 콘서트는 5월 17일(금) 부산학생문화예술회관을 시작으로 5월 30일(목) 울산 현대예술관, 5월 31일(금) 구미문화예술회관, 6월 5일(수) 평택남부문예회관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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