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부터 감동 ‘아오이데트리오 아름다운 음색’...cpbc FM ‘장일범의 유쾌한 클래식’ 출연

4월 26일·30일 공연에 앞서 맛보기 라이브 연주
​​​​​​​김민영 PD “허승연 부총장 프로그램 만들고 싶어”

김일환 기자 승인 2024.04.25 17:45 의견 0
25일 cpbc가톨릭평화방송 FM ‘장일범의 유쾌한 클래식’에 출연한 아오이데 트리오(AOIDE Trio)가 진행자 장일범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장일범의유쾌한클래식 제공


[클래식비즈 김일환 기자] 스위스 취리히 톤할레의 대표적인 앙상블로 유럽 각지의 언론과 평론가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아오이데 트리오(AOIDE Trio)’가 25일 cpbc가톨릭평화방송 FM ‘장일범의 유쾌한 클래식’(오전 9~11시)에 출연해 라이브 연주를 선보였다.

아오이데 트리오는 다양한 음악 기관 및 국제 음악 무대에서 교육학 및 예술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는 세 연주자가 모여 결성한 앙상블이다. 피아니스트이자 취리히 음악원 부총장 허승연,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 악장이자 스위스 루가노 음대 교수인 바이올리니스트 클라이디 사하치,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 부수석이자 사카 브론 아카데미 교수인 첼리스트 사샤 노이스트로프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지난 2016년 ‘음악에 대한 열정과 사랑’이라는 모토로 아오이데 트리오를 결성해 활발한 음악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아오이데는 그리스어로 ‘음악’을 의미한다.

‘장일범의 유쾌한 클래식’에 출연한 아오이데 트리오는 요제프 하이든의 피아노 트리오 39번 G장조 ‘집시’를 비롯해,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사계’ 중 ‘겨울’, 안토닌 드보르자크의 피아노 트리오 ‘둠키’를 라이브로 연주했다. 연주와 인터뷰 영상은 유튜브 채널 cpbc라디오를 통해 언제든지 다시 볼 수 있다.

방송을 들은 청취자들은 “특유의 음악적 해석, 아름다운 음색과 풍부한 화음을 보여준 아오이데 트리오의 연주에 감탄했다”며 실시간으로 감상평을 전했고, 한 청취자는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 단원의 연주를 cpbc라디오를 통해 직접 들을 수 있어 놀랍고 행복했다”며 후기를 전했다.

아오이데 트리오는 4월 26일(수) 오후 3시 대구 신세계 문화홀, 4월 30일(화) 오후 7시 30분 신세계 트리니티홀에서 공연을 연다.

‘장일범의 유쾌한 클래식’ 김민영 PD는 “아오이데 트리오의 환상적인 호흡이 인상 깊었다”며 “기회가 된다면 한국인으로 취리히 음악원에서 활약하고 있는 허승연 부총장의 활약상을 취재하는 프로그램을 제작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장일범의 유쾌한 클래식’ 화요 코너인 유쾌한 초대석에는 피아니스트 손열음·김선욱,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클라라 주미 강, 첼리스트 한재민을 비롯해 유수의 클래식 음악가들이 출연했다. 다가오는 5월에는 남성보이스 오케스트라 이마에스트리, 하모니시스트 박종성, 색소포니스트 브랜든 최가 출연을 앞두고 있다.

/kim67@classicbiz.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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