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훈 “아홉번째 무대는 프로코피예프”...신작 리사이틀 시리즈 5월9일 공연

프로코피예프 ‘피아노 소나타 7번’ 등 연주
박종훈 신작 ‘세개의 현대적 로맨스’ 초연도

민은기 기자 승인 2024.05.03 14:39 의견 0
피아니스트 박종훈이 오는 5월 9일 서울 서초동 페리지홀에서 신작 리사이틀 시리즈 아홉 번째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전쟁과 사랑’을 공연한다. ⓒ스퀘어피그 제공


[클래식비즈 민은기 기자] “아홉 번째 무대는 프로코피예프다.” 폭 넓은 활동으로 사랑받는 피아니스트 박종훈이 오는 5월 9일(목) 서울 서초동 페리지홀에서 신작 리사이틀 시리즈 아홉 번째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전쟁과 사랑(Sergei Prokofiev-WAR and LOVE)’를 공연한다.

2017년에 시작한 ‘박종훈의 신작 리사이틀 시리즈’는 총 10회의 리사이틀을 통해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였던 10명의 위대한 클래식 음악가를 선정해 그들의 주요 레퍼토리와 함께 박종훈이 작곡한 신작을 선보이는 무대다.

피아니스트 박종훈이 오는 5월 9일 서울 서초동 페리지홀에서 신작 리사이틀 시리즈 아홉 번째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전쟁과 사랑’을 공연한다. ⓒ스퀘어피그 제공


이번 아홉 번째 시리즈는 러시아 작곡가 프로코피예프를 집중 조명한다. 먼저 프로코피예프의 로맨티시즘이 잘 드러나는 ‘로미오와 줄리엣 주제에 의한 10개의 소품’으로 문을 열고, 이어서 매우 대조적인 분위기의 프로코피예프 전쟁 소나타 세 곡 중 두 번째 곡 ‘피아노 소나타 7번’을 연주한다. 그리고 박종훈의 신작 ‘세 개의 현대적 로맨스’를 초연한다.

박종훈의 ‘세 개의 현대적 로맨스’는 프로코피예프 음악에서 영감을 받아 모호한 조성과 무조 음악의 경계에 있는 현대 음악 속에서 낭만주의 피아니즘 살리는 시도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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