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업] 19세기 여성 작곡가들의 작품만 연주
민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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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7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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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비즈 민은기 기자] 제19회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의 갤러리 콘서트 ‘선구자(Pioneers)’가 지난 4월 29일 서울 인사동 아트스페이스3에서 열렸다.
갤러리 콘서트에서는 시대를 앞서갔던19세기 여성 작곡가들을 집중 조명했다. 누군가의 누나나 아내가 아닌, 독자적인 예술성을 지닌 여성 작곡가들의 작품을 소개했다. 음악회 프로그램에 맞춰 이날 갤러리도 여성 작가들의 작품으로만 전시했다.
마티어 듀푸르(플루트)·에르베 줄랭(호른)·문지영(피아노)은 멜 보니스의 ‘플루트와 호른, 피아노를 위한 숲의 풍경들(Op.123)’을, 김계희(바이올린)·이해수(비올라)·박상욱(피아노)은 레베카 클라크의 ‘바이올린, 비올라와 피아노를 위한 둠카’를, 문지영(피아노)은 클라라 슈만의 ‘음악의 야회 제1, 3, 6번(Op.6)’을 연주했다.
또한 강승민(첼로)·박상욱(피아노)은 파니 멘델스존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환상곡 g단조’, 김영호(피아노)·강동석(바이올린)·강승민(첼로)은 세실 샤미나드의 ‘피아노 3중주 제2번 a단조(Op.34)’를 들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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