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게 봄의 발라드를 보냅니다”...나래코리아 5월29일 제70회 정기연주회

피아니스트 강소연·첼리스트 김인하 등 출연
​​​​​​​김생기 대표 “음악과 함께 20년 꿈같은 시간”

민은기 기자 승인 2024.05.20 15:57 | 최종 수정 2024.05.21 08:25 의견 0
피아니스트 강소연(왼쪽)과 첼리스트 김인하가 나래코리아 제70회 정기연주회에 출연한다. ⓒ나래코리아 제공


[클래식비즈 민은기 기자] “아름다운 봄, 당신에게 가장 아름다운 발라드를 보냅니다.” 지난 20년간 꾸준하게 클래식 연주회를 개최해온 나래코리아의 제70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5월 29일(수) 오후 7시 서울 서초동 인스클래식 아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연주회는 이수정 작가의 사회로 피아니스트 강소연과 첼리스트 김인하가 출연한다. 강소연은 리처드 클라이더만의 히트곡 ‘아드린느를 위한 발라드’, 바트 하워드의 재즈 명곡 ‘Fly Me to the Moon’, 프란츠 리스트의 ‘3개의 녹턴’ 중 제3곡 ‘사랑의 꿈을’ 솔로로 들려준다. 또한 김인하와 호흡을 맞춰 이선희의 ‘J에게’, 프란시스 플랑의 ‘사랑의 길’을 연주한다

피아니스트 강소연은 서울예고와 이화여대, 그리고 독일 슈튜트가르트 국립음대를 졸업했다. 첼리스트 김인하는 예원학교, 서울예고, 서울대를 거쳐 미국 인디애나 음대를 졸업하고 연세대와 세종대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나래코리아는 지난 20년 동안 서울, 전주, 장수를 비롯해 일본 규슈 사이키, 후쿠오카, 오사카, 가나가와 에비나, 그리고 도쿄 시부야에서 많은 국내 정상의 연주자들과 함께 음악회를 열었다. 소프라노 김민지·김수연·김순영·김희정·강혜정·하나린·송난영·안젤라강·신승아, 테너 이재욱·류정필, 바리톤 김진추·우주호·석상근, 대중가수 김범룡·이상우·추가열, 피아니스트 김미영·신정혜·강소연·백미선·이종은·도고 노리코, 바이올리니스트 여근하, 색소포니스트 홍순달, 지휘자 왕주철 등 많은 연주자들이 지난 20년을 빛내주었다.

또한 배우 박철민·박리디아 교수·고선윤 교수·송미령 교수·방송인 설수진 등이 사회를 맡았고, 박민숙 명창·해금 이동훈 교수·이아현 연주자·국악단체 앙상블소리로를 비롯한 많은 국악인들도 참여했다. 특별 게스트로 소프라노 이진희 한국슬로푸드 부회장·색소폰 연주자 김석준 교수도 힘을 보탰다.

전주국제영화제 집행위원이기도 한 나래코리아 김생기 대표는 “음악과 함께 한 지난 20년은 꿈같은 시간이었다”며 “그동안 도움을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특히 하진석 콘텐츠로드 대표, 이인호 전북벤처협회 회장, 김종섭 월간리뷰 대표, 정애련 작곡가와 함께 한 시간은 화양연화의 시절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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