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위캔이 발달장애인 12명에 음악레슨비 지원

수출입은행 ‘희망씨앗 자람’ 시행
​​​​​​​9월5일까지 접수해 4개월간 혜택

김일환 기자 승인 2024.08.29 10:37 의견 0
아트위캔이 한국수출입은행의 사회적경제조직 성장지원사업 ‘희망씨앗 자람’을 통해 발달장애인들의 음악레슨비를 지원해준다. ⓒ아트위캔 제공


[클래식비즈 김일환 기자] 아트위캔이 발달장애인들의 음악레슨비를 지원해준다. 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은 사회연대은행을 통해 한국수출입은행이 시행하는 사회적경제조직 성장지원사업 ‘희망씨앗 자람’의 일환으로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발달장애인 음악레슨비를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사회적경제조직 성장지원사업 ‘희망씨앗 자람’은 취약계층 고용 및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를 제공해 그들의 고용 및 소득 증대를 목적으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아트위캔은 이번 레슨비 지원사업을 통해 개인 음악교육에 큰 부담을 느끼는 발달장애인들에게 예술적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며, 음악적 재능을 개발하고 사회적 활동 기회 제공을 통해 발달장애인 및 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 목적을 두고 있다.

응모자격은 2009년 이전 출생한 사람들로 소통이 가능하고 전문 음악인으로 성장을 희망하는 발달장애인으로 취약계층인 저소득층(국민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족, 미취업자가 우선 모집 대상이며 클래식, 실용음악, 국악 분야 등 총 12명의 발달장애인을 선발한다.

신청마감은 9월 5일(목)이며, 신청관련 자세한 사항은 아트위캔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협회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아트위캔은 발달장애인들의 문화예술활동 저변확대와 자립기반 조성, 사회참여 기회 확대를 목적으로 2013년 설립됐으며 발달장애인들의 사회적 역할 수행 및 경제적 자립을 위한 문화예술직업인을 발굴·육성하고 그들의 안정적인 노후 생활까지의 생애주기별 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다양한 문화예술사업을 진행 중이다.

아트위캔에는 클래식, 국악, 실용음악을 전공한 발달장애 음악인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기업과 연계 또는 직접 고용으로 44명의 발달장애 음악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보건복지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지정 장애인식개선교육기관으로 전국적으로 찾아가는 장애인식개선 교육 및 공연을 진행하고 있으며 2016년부터 시작한 장애인국제교류공연에도 활발한 활동을 펼쳐 해외 14개국과의 온·오프라인 국제교류 공연까지 폭넓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kim67@classicbiz.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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