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캐릭터 ‘책 할아버지’ 등장...가족뮤지컬 ‘드래곤하이 스페셜’ 온다
9월28일~11월24일 국립중앙박물관 극장용 공연
201회 공연 노하우 집약된 업그레이드버전 공개
객석 통로서도 퍼레이드 펼쳐 더 많은 흥미 유발
김일환 기자
승인
2024.09.28 08:06
의견
0
[클래식비즈 김일환 기자] 새로운 캐릭터 ‘책 할아버지’가 등장해 이야기의 깊이를 더하고, 무대뿐만 아니라 객석 통로에서도 퍼레이드를 펼쳐 관객을 모험의 세계 속으로 이끈다. 2021년 처음 선보인 가족뮤지컬 ‘드래곤하이’가 201회의 공연 노하우를 더욱 업그레이드한 버전으로 ‘극장 용’을 찾아온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브러쉬씨어터와 공동기획한 공연 ‘드래곤하이 스페셜’을 9월 28일(토)부터 11월 24일(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개최한다.
가족뮤지컬 ‘드래곤하이’는 2021년 이후 꾸준히 사랑 받아온 작품으로, 지난 3년 동안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도 불구하고 극장 용에서만 총 201회의 공연을 올려 약 5만 명이 관람했다.
‘드래곤하이 스페셜’은 남들과 조금 다른 모습으로 태어난 주인공 하이가 자신의 모습에 대한 의문을 풀기 위해 여동생 로우와 함께 용의 나라로 떠나는 모험을 담은 작품이다.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스스로를 사랑하는 법’에 대한 이야기를 관객에게 전달한다.
탄탄한 스토리와 더불어 화려한 볼거리도 눈길을 끈다. 12명의 뮤지컬 배우들이 펼치는 화려한 군무와 따뜻하고 감성적인 음악, 무대를 뒤덮는 화려한 영상과 동화의 삽화를 구현해놓은 듯한 무대소품들이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마법 같은 순간을 선물한다.
올해는 보다 업그레이드된 ‘드래곤하이 스페셜’로 관객들과 만난다. 먼저, 이전보다 더욱 탄탄해진 스토리 전개는 이번 스페셜 버전의 핵심이다. 주인공 하이의 성장기와 함께 ‘드래곤하이’의 세계관을 처음부터 끝까지 관통하는 새로운 캐릭터 ‘책 할아버지’가 등장해 이야기의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또한 관객들과의 소통도 강화됐다. 무대뿐만 아니라 객석 통로에서도 퍼레이드가 펼쳐져 관객들을 모험의 세계 속으로 이끈다.
/kim67@classicbiz.kr
저작권자 ⓒ ClassicBiz,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