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인조 오케스트라·17인 배우로 업그레이드...크리스마스 가족뮤지컬 ‘판타지아’ 시즌1 컴백
오는 12월7일~내년 1월12일까지 ‘극장 용’ 공연
LED 활용해 환상적이고 몰입감있는 연출 선보여
김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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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2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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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비즈 김일환 기자] ‘판타지아’가 15인조 오케스트라와 17인의 배우로 업그레이돼 돌아온다. ‘판타지아 시즌 1 : 위기에 빠진 산타마을을 구하라!’가 2019년 이후 5년 만에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 화려하게 귀환한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오는 12월 7일부터 내년 1월 12일까지 극장 용에서 ‘판타지아’ 시즌 1을 공연한다.
뮤지컬 ‘판타지아’ 시즌1은 트럼본, 호른, 튜바 등의 악기를 의인화한 캐릭터들이 모여 만들어진 ‘부니부니 음악탐험대’가 힘을 합쳐 위기를 헤쳐 나가는 판타지 어드벤처 공연이다. 산타마을에 침입해 스노우볼을 훔쳐 달아난 악당 블랙을 찾기 위한 주인공 롬바와 악기들의 여정은 관람객들에게 따뜻한 우정의 메시지를 전한다. 특히 다양한 악기가 모여 하모니를 이루는 것처럼 ‘다름’을 인정하고 ‘하나’가 되는 모습이 돋보인다.
이번 공연의 또 다른 묘미는 15인조 오케스트라와 17명의 배우가 펼치는 오페라와 클래식 음악이다. 어린이 공연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스케일의 공연을 통해 유수의 오페라와 클래식 음악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또한 5년 만에 돌아온 만큼 더욱 화려해진 무대도 눈길을 끈다. 기존의 ‘판타지아’ 시즌 1이 배우들과 크리스마스 분위기의 세트로 무대를 채웠다면, 이번에는 LED를 활용해 환상적이고 몰입감 있는 연출로 더욱 업그레이드된 무대를 선보인다.
겨울시즌 ‘판타지아’는 ‘판타지아 시즌3 앵콜 : 월드 오케스트라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하라!’로 공연을 이어간다. ‘판타지아’ 시즌3는 2023년 초연된 새로운 에피소드로, 내년 1월 18일부터 2월 23일까지 공연한다. 공연은 오케스트라 챔피언 대회에 참여한 서준이와 서준이를 돕는 부니부니 탐험대가 최고의 오케스트라 연주를 만드는 여정 속에서 사랑, 우정 등 따뜻한 감정을 배워가는 이야기다.
뮤지컬 ‘판타지아’ 시즌 1은 2024년 12월 7일부터 2025년 1월 12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공연하며 예스24 티켓과 인터파크 티켓, 네이버 예약에서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이번 2차 티켓 오픈에서는 크리스마스 위크 예매자에 한하여 40%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공연 안내 및 예매는 국립박물관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im67@classicbiz.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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