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옥문 작가의 개인전 ‘제주의 색’이 오는 3월 31일까지 서울 인사동 제주갤러리에서 열린다. 이옥문 작가의 ‘일출봉 2’. ⓒ제주갤러리 제공

[클래식비즈 박정옥 기자] 이옥문 작가는 제주에서 태어나 자라며 제주의 풍경을 감각적으로 풀어낸 작품을 수십 년간 창작하고 있다. 서울 한복판에 그가 만든 ‘제주의 색’이 펼쳐진다. 한라산과 성산일출봉 등 제주의 핫플레이스를 배경으로 시간의 흐름에 따른 자연스러운 색조를 담아낸다.

서울 인사동 제주갤러리(인사아트센터 지하 1층)는 3월 12일부터 31일까지 2025 제주갤러리 공모 선정 작가인 이옥문 작가의 개인전 ‘제주의 색’을 연다. 제주특별자치도와 한국미술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가 주최하며, 제주 자연의 색감과 감성을 담은 유화 작품들을 선보인다.

이옥문 작가의 개인전 ‘제주의 색’이 오는 3월 31일까지 서울 인사동 제주갤러리에서 열린다. 이옥문 작가의 ‘메밀꽃 피고 진자리’. ⓒ제주갤러리 제공


이옥문 작가의 작품에서 제주는 단순한 고향을 넘어 애정과 감정이 담긴 특별한 공간으로 그려진다. 작가는 제주의 대표적인 명소인 한라산·성산일출봉 등을 배경으로 자연의 다양한 모습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자연의 색조를 통해 시간의 흐름을 시각적으로 풀어낸다.

이번 전시에서는 ‘일출봉 2’ ‘한라산의 겨울색’ ‘한라산의 겨울색 2’ ‘구름이 있는 중산간 풍경’ ‘메밀꽃 피고 진자리’ 등 약 30여점을 만날 수 있다. 제주의 풍경과 함께 제주의 색감과 정서를 깊이 경험할 수 있으며, 특히 제주를 사랑하는 이들에게는 반갑고 그리운 풍경을 다시 볼 수 있는 기회다. 전시 관람은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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